많은 분들이 오구리를 하시면서 신롬 완성 직전의 그 상태를 그리워 하시더군요.
솔직히 저도 완성 막 했을 때는 제 수많은 속국들이 넘치는 병력으로 상대를 쓸어버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지요.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간지 판도와 신롬 국기의 멋짐때문에 신롬 형성을 포기할 수가 없더군요.
사실 브란덴으로 시작한 신롬이라면 합체만 하면 무서울게 없는 궁극체 탄생이지만 오구리 신롬, 특히 외교랑 영향 찍고 군사 관련 아이디어를 별로 안찍은 신롬은 왼쪽 퍼런거도 비웃는 신롬인게 문제지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위해서 좋은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사실 별거 없지만 주변을 속국화 시키는겁니다.
오구리부터 시작된 우리의 외교 정책과 영향력은 플레이어가 원하기만 하면 사실상 누구든 다굴 깔 수 있는고로 일단 주변 국가중에서 과거에 영토가 꽤 넓었던 국가 1개를 선택합니다.
이 국가가 살아 있다면 속국을 맺고 사라졌다면 그 지역을 먹은 국가를 다굴쳐서 먹은 후에 속국 부활을 시킵니다.
이 과정을 사방에 반복합니다.
그러면 약 6개가 넘는 속국이 보통 나옵니다.
그 이후의 과정은 신롬의 끝없는 병력과 동맹의 다굴을 합쳐서 사방을 공격합니다.
여기서 목표 방향은 속국들의 코어 회복을 목표로 합시다.
보통 1600년도 중반즈음이면 신롬이 완성되니 이 때부터 주변을 공격하면서 속국화를 하다보면 어느세
주변이 이렇게 변합니다.
저 국가들중 아일랜드, 폴란드,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리가, 리보니안, 고틀란드가 속국인 상태입니다.
사실 더 넓게 먹으면서 왼쪽 퍼런거도 충분히 공격 가능했지만 게임 종료 시점까지 문화변경 완료가 가능하게 먹으면서 하다보니 더 확장 못했다지요. [일부러 간지 판도 유지하려고 안한 것도 있지만...]
시간만 충분했으면 폴란드 한번 합병후에 포즈난까지 문화 변경하고 다시 부활하고 리가와 리보니안 오더, 고틀란드를 1개로 묶고 키프로스[동군연합으로 외교 관계 사용중]도 키워주고 했겠지만 언제나 느끼는 패치후 휴전 패널티가...
어쨋든 이런 식으로 만들면 신롬 완성 이후에도 충분히 속국들만으로 주변을 다 먹을 수 있습니다.
대영제국의 함대정도야 덴마크+아일랜드면 다 쓸어버리고 육군은 지방군 1개~3개[50연대]에다가 속국 군대 합치면 한쪽 방면은 커버가 끝나다보니 별로 무서울 것도 없더군요.
그 외 국가들 상대법이요?
왼쪽 퍼런거랑 오스만 정도는 저렇게 만들면 속국들이 알아서 끝내주더군요.
사실 왼쪽 퍼런거랑 오스만은 간지판도 유지 및 문화 변경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친거라...
어쨋든 신롬 형성 이후의 7단계 속국 저글링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