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는 모드게시판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Europa/LjOW/202)
이전 버전보다 province 를 76 개 더 추가했습니다.
인도차이나 반도(+25%)와 수마트라+자바+보르네오+술라웨시(+25%) , 그리고 몰루커스(+50%),
일본(+25%), 마그레브(+50%), 이베리아 반도 (+25%) 입니다.
원래 아시아는 다 +50%로 하려했지만, 동남아는 바닐라도 잘 쪼개져있더군요.
+50%로 하면 너무 작은 땅이 생길 것도 같아서 +25% 로 줄였습니다.
일본은 안하려 했지만, 차별대우하려니 좀 짠해서 하는 것이고요;;;
스샷으로 보여드리면,
인도차이나에서 +22
수마트라, 보르네오, 술라웨시 등에서 +10
일본은 +7 (사진생략 : 류큐 1, 큐슈 2, 시코쿠 1, 혼슈 3)
마그레브는 +21
매번 이베리아 반도 애들한테 쥐어터지는게 안스러웠기에,땅 늘리기 외에, Safi 노드를 좀 수정했습니다.
지브롤터로 좀 덜 털리게 하려고 inland 타입으로 바꾸고 위치도 Fez 로 이동했습니다.
(기존 localization 파일 건드리기 싫어서 아예 새 노드를 만들어서 safi 의 정보를 싹 옮겨버렸습니다.)
이베리아 반도에서 +11
몰루커스는 +4인데 별도로 더 추가한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이쪽은 제가 좋아하는 장소여서 더 신경을 썼는데, 일단 섬들 하나 하나마다 다 새 영토를 마련해줬구요
게임할 때마다, ternate 와 tidore가 실제 지도랑 안맞아서 몹시 신경쓰였던지라,
아예 새로 그렸습니다. (좀 작은 섬이긴 한데,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작습니다..)
그리고 moluccas 노드는 해당 지역에 보내고 싶어서, 몰루커스 제도 인근 해역으로 재설정했습니다.
(이 또한 바닐라 로컬파일 건드리기 싫어서 바다 자체를 이사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쪽에서도 하나 고쳤는데,
kos 섬이 평소엔 물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거길 새영토로 만들었지만(1.0에서) 마을 위치는 다른 섬에 두었었죠.
그게 자꾸 신경쓰여서 dodekanisa 제도에서 물에 잠긴 땅은 다 건져(?) 냈습니다.
마을 위치도 진짜 kos 섬으로 보내구요..
이렇게 세세하게 신경쓰는건 사실 제가 진짜 좋아하는 지역에 한정된 것이구요.
새영토 이름이나 위치 선정에 자료 반영이 갈수록 부실해지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그래서 뭐가 이름이 잘못되었다, 마을 위치가 실제랑 다르다, 이런 지적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즉각 고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history\provinces\ 에 파일들이 점점 많아져서, 창작마당에서 다운 받는 모드들처럼 바꾸었습니다.
압축파일을 풀면 Someday103.zip 와 Someday.mod 두개가 있는데,
이 두 파일만 Documents\Paradox Interactive\Europa Universalis IV\mod\ 에 넣으시면 됩니다.
다음 번엔 '왼쪽퍼렁거'(+25%)와 인도(+25%)를 건드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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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여러차례 업데이트를 하다 보니 모드 자체 컨셉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덧붙여서 거기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주절주절 길어요.. 글 작게 해놓을테니 관심있는 분만 읽으셔도..)
1. 땅 쪼개기에 관해
- 원래는 11세기 비잔틴 테마 지역만 손대고 싶었습니다. (저는 비잔틴 빠;;)
- 땅 숫자의 불균형 때문에 비잔틴 테마 지역 외에도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고,
언제할지만 결정되지 않았었습니다. (귀차니즘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상황)
- ssalum 님 모딩강좌를 보고 저도 province 추가 강좌를 써보자 생각했습니다.
한반도 쪽 프로빈스 추가에 대해 쓰면서 실제 그 쪽 영토도 추가하게 되었죠.
- 그렇게 시작된 김에 예전에 기초를 잡아놨던 비잔틴 지역을 추가하면서 1.0 버전을 만들었습니다.
- 전부 한 번에 올리는게 아니고 지역 별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을 선택했고요,
그래서 한 지역이 완료되면 바로 올리기 때문에 다소 자주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바빠지면 갑자기 몇 달간 잠수 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 전에 좀 빨리 처리해서 올리려다 보니 자주올린다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ㅠ)
- 역사적 반영을 충실히하고 싶지만, 자료 찾기가 쉽지 않으면 (귀찮거나?!) 옛지명을 포기하고
최근 지명으로 대체해서 그려 넣었습니다.
- 땅을 얼마나 늘리느냐는 +25% , +50% , +75% 세 가지 factor 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 +75% 는 다분히 제가 좋아하는 지역 한정 옵션입니다.
(객관성을 심각하게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취향 타려고 노력 중 입니다만...)
예 : 구 비잔틴 영역과 한반도, 트란스옥시아나 등
- 대부분의 아시아는 +50% 입니다.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이 대상으로,
이쪽은 유럽보단 확실히 덜 쪼개져있으니까요. 북아프리카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아시아지만 이미 충분히 땅이 나누어져 있는 곳은 더 낮은 factor 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 유럽은 별로 손대지 않아도 땅 숫자가 충분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버프는 버프니까요.
조금이라도 나눠준다는 심정이 +25% 입니다. 아직은 고려중이지만 사하라이남 지역도 +25% 만할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 신대륙, 미개척지는 손 댈 생각 없습니다. 어차피 유럽애들이 개척해서 먹을텐데, 괜히 땅 늘려주고 싶지 않아서요..
(취향타는 빈 땅은 그래도 손댑니다.. ㄷㄷ)
- 또 비유럽 국가들은 최대한 항구가 추가되지 않도록 하려 합니다. (내륙 영토 위주 추가)
2. 그 외
- Someday 라는 모드명은 '언젠가' 완성하겠지.. 란 생각에 달았습니다.
- 땅만 다 쪼개면 끝일까 생각했지만, 왠지 땅을 다 쪼개면 이제 시작일 것 같단 느낌이 들어서요.
이 후엔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나 이벤트를 찝적거릴 것 같아서 좀 암담합니다.
- 땅 쪼개는 모딩중이지만 저는 오히려,
영토 넓혀서 무쌍놀이 하는 쪽보다는 '판도를 유지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플레이'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 그러려면 현자타임이 오지 않도록 국내문제가 더 흥미롭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지요.
- 우선 비잔틴 빠로써, 오스만을 극복하고 안정된 비잔틴을 위한 환경을 구상 중입니다.
- 크킹처럼 일단 비잔틴 궁정의 문제를 좀 흥미롭게 다루고 싶단 소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킹보단 더 폭넓게 다루고 싶어요... 소망 ㅠ)
- 아직 구체화된 건 아무것도 없지만, faction 을 가문으로만 편성해보려 합니다.
(일반적 형태인, 종교세력, 상인세력, 관료세력 이 아닌)
- 예를 들면 "Komnenos, Doukas, Palaiologos" 이 세 가문을 집어 넣어놓고
현재의 주도권과 다음 바실레오스를 정하는데 관여를 하는 것이죠.
- 군사귀족들이 강성할 때 황제가 바뀌는 일이 많기도 했고, 그런 투닥거림에 장님이랑 고자되는 이벤트가 빠질 순 없겠죠.
- 가문의 후계자가 무사히 다음 황제가 되려면 다른가문을 잘 눌러 놓아야 합니다.
(현 왕실 가문 제외한) faction power를 최대한 낮게 만들면 후계자의 정통성은 반대로 높아질 겁니다.
- 새 왕의 정통성이 낮으면 제일 강한 귀족가문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일도 생깁니다.
- 반란을 좀 더 모딩해서 크킹처럼 나라를 아예 쪼개는 반란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Pretender 한정)
진압하면 다시 합병하는 이런 방향으로요.
- 어느 영토가 반란 쪽에 붙느냐도 테마의 Strategos 의 성향을 결정하는 별도의 이벤트로 결정할 생각입니다.
- 여차하면 속국도 반군에 붙던지 우리에게 붙던지 하는 쪽으로 갈라버릴 생각입니다.
(속국이 아닌 타국도 관여할 수 있게 만들면 헬이 될 수 있겠죠...)
- 반란까진 일어나지 않더라도 상대 세력이 원래 왕쪽 세력보다 압도적이면 그냥 왕관을 넘겨주게 됩니다.
다음 후계자가 다른 가문으로 잡히겠죠.
- 같은 가문으로 대를 잇기 까다롭게 하는 대신, Porphyrogenitus(Porphyrogenita)는 별도의 버프를 줄 생각입니다.
- 그 외에도 비잔틴만의 요소로 더 추가될 것은 많습니다. 총대주교와의 긴장,
왕실결혼문제라던가-레오6세의 결혼문제같은-, 공동황제의 존재, Hippodrome 관련 사건 등등
- 또 판타지적 요소로 종교개혁의 영향, 대혁명의 영향 등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
- 여러가지 구상으로 비잔틴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모든 나라에 비슷한 이벤트가 가능하게 만들 마이너 버전을 손대는 수순이 기다립니다. (ㅎㄷㄷ)
- ... 언제 본격적으로 시작될지 눈 앞이 캄캄합니다.. 그래도 생각은 이미 해버렸으니 EU5 나오기 전엔 하겠죠;;
언젠가;; (그래서 Someday 모드 입니다;;;)
- 땅 쪼개기 이후에 본격 모딩이 시작되면 숨은 고수 분들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하리라 예상됩니다.
(이곳은 역사에 정통하신 분들이 많으니까요.)
- 쓰고 나니 두려움이 몰려오는군요. 아아아아... 과연 할 수 있을 것인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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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압락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1.25 대마도 정벌한지 얼마 안되서 그렇게 두긴 했습니다만..
1500년대엔 다시 넘어가도록 했었습니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차라리 대마도주 가문을 살려서 속국처리하는게 나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Metternich 작성시간 15.01.25 압락사스 대마도정벌은 그냥 정벌이지 조선의 영토가 된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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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압락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1.26 Metternich 다음 번엔 독립을 시켜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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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flarewind 작성시간 15.01.26 압락사스 대마도는 오키나와처럼 일본 조선 양쪽에 사대하면서(오키나와는 일본과 명이였지만) 또 때론 양쪽을 약탈했던 동네라... ㅋ
오키나와처럼 만들어놓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압락사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5.01.26 flarewind 넵, 감사합니다. 독립시켜줘야 하겠네요, 확.실.히.
(... 1.0 땐 아마, 제가 새 나라 추가하기가 귀찮았던 것 같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