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년. 페르시아는 세계 5번째의 열강으로 등극했다. 문제는 숙원했던 아나톨리아 서부를 최강의 열강인 폴리투가 먹고 있는데다 맘루크가 국력에 비해 강한 병력을 가지고 있어서 욕만 나오는 상황이 계속 지속되고 있었다.
지방 분권주의 반란군은 페르시아에게는 가차없는 숙청 대상이었다.
한편 페르시아는 눈엣가시인 신드를 라이벌 국가로 지정하였고,
행정 효율 제도를 도입하여 이런저런 행정 처리를 신속하게 하도록 조치하였다.
한편 사마와트에서는 나자프의 성지를 조로아스터교 성지로 개조해서 크게 증축하였다. 이는 페르시아의 정통성을 공인시키는 행위로 받아들여졌다.
한편 러시아는 변두리 땅을 비싼 값에 팔아치워 페르시아를 빡치게 만들었다. 하지만 페르시아는 카프카스 이남 지역을 전쟁 없이 자기네 땅으로 삼고 싶어했으니 거절할 수 없었다. 러시아 재무부는 이를 감안하여 아슬아슬한 값에 아브하지아 지역 등지를 판매했다.
수백년 전부터 시작되었던 종교 이념이 17세기가 다 지나가서야 겨우 완성되었다. 이것만 보더라도 페르시아의 전체 이념이 타국에 비해 얼마나 뒤쳐졌는지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지연 계산정책을 발효하여 선교 능력과 종교 통일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페르시아에게 있어서 반란군은 예외없이 척살이었다.
내부 문제가 진정된 이후, 페르시아는 다시 오스만 정벌을 했다.
오스만 정벌은 쉽게 이루어졌다. 이제 페르시아는 옛 리디아 제국의 영토이자 제국의 서부 영토였던 아나톨리아 일대를 약간이나마 수복하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샤힌샤 알리 모라드 2세는 딸을 하나 낳았다. 그는 그 딸을 너무나도 이뻐하고 총애한 나머지 그녀를 자신의 후계자로 선언하였다.
카이랄-니사 공주는 차기 샤힌샤로 부족함이 없는 군주가 될 것이었다.
한편 의회에서는 부패 선거구를 개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페르시아는 새롭게 점령한 룸 지방을 정식 주로 선포하였다.
페르시아는 이제 서로는 아나톨리아 한가운데에서 동으로는 호라산 일대까지 접한 대국이 되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은 옛 페르시아 제국의 전성기 영토를 회복할 수 있었을까? 이것은 아직 미지수였다.
18세기의 여명에서, 샤힌샤는 델리와의 동맹을 파기할 감수를 하고 바미안 일대를 공격했다. 러시아를 믿고 공격한 것이었다.
신드 공격은 속전속결로 쳐들어갔다.
비록 적군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페르시아는 러시아의 든든한 대병을 믿었다.
"지금까지 러시아한테 해준게 있으니, 지네들도 우리를 도와주겠지."
나름 근거 있는 샤힌샤의 자신감이었다.
전쟁은 여기저기서 벌어졌고, 하나같이 격전이 벌어졌다. 페르시아 군은 질적으로 우위에 있었지만, 러시아의 지원군 없이는 양적으로 불리했다.
일단 러시아가 침 바르기 전에 페르시아는 카자흐를 완전히 합병하였다.
18세기가 밝아옴에 따라, 플랑드르 지역에서 계몽주의가 발생하였다.
한편 델리군은 멍청하게도 멀리 시베리아를 때렸고, 그 사이 페르시아 군이 적의 배후를 쳤다.
결국 페르시아군은 신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고, 호라산 영역 전부를 거두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아직 델리가 차지하고 있던 호라산 권역은 차지하지 못했다. 이것은 다음 기회를 기대해야만 했다.
그리고 델리는 자존심도 없이 다시 페르시아와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양면전선을 모면한 페르시아는 아크 코윤루의 망령들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전쟁다운 전쟁 없이, 아크 코윤루는 합병당했다. 그리고 그 사이 카라만은 오스만에게 멸망당했다.
한편 러시아는 명과의 전쟁에서 지원을 '또' 요청했다. 페르시아는 '또' 승낙했다.
마침 명나라 군이 멍청하게도 카스피해 지역을 지나갔기에, 페르시아 군은 대번에 그들을 전멸시켰다.
그 사이 페르시아는 새로운 샤힌샤가 즉위했다. 그녀는 즉위하자마자 자신의 동생인 존시드의 상속권을 박탈했다.
한편 유럽에서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이, 스페인과 동군연합을 했는데, 통합하는데 성공하였다. 이제 폴리투 연방은 지중해와 동유럽, 대서양의 지배자로 우뚝 섰다. 페르시아에게 있어서 이 사실은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일이었다. 최소한... 페르시아가 아나톨리아를 통일하고 그리스로 갈 확률이 나락으로 떨어졌다는 것만큼은 확실했다.
이 사실을 안 페르시아는 아나톨리아 북서부 공격 계획을 때려치우고, 그나마 만만한 호르무즈를 공격했다.
전쟁은 일진일퇴를 거듭했고, 양국의 국경지대는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결국 페르시아는 카타르 등 호르무즈로부터 아라비아 지방을 겨우겨우 먹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들로서는 옛 페르시아 통일은 고사하고 그 근처에라도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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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아니, 역설사 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포, 폴리투가 승천하다니!"
"폴리투가 스페인을 동군연합한 후 통합하다니! 망했어요... 망했어요..."
"이것 때문에... 페르시아 연대기... 종료 까지는 아니어도... 좀만 더하고 때려치우겠습니다. 아... 이건 더 못 할 지경이네... 맘루크도 있는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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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박팽년과박원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9.09 이 반응 보고 결심했습니다. 저도 차기작 투표 가겠습니다. 페르시아 영토 수복은 포기해야 할것 같네요. 특히 유럽 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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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931117 작성시간 19.09.09 박팽년과박원종 ...이건 다들 이해 하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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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요녀석 작성시간 19.09.09 931117 이렇게 까지 운이 없는 판은 상상도 못했습니다..나의 페르시아 뽕!!!!!!!!!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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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스아스터 작성시간 19.09.09 유저가 난입한거 같네요
폴리투에 유저가 난입... -
답댓글 작성자박팽년과박원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9.09.09 그 유저 난입 농담이 저에게 해당될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