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Europa Universalis

[대회]대회 후기(엘랑스, 스샷 없음)

작성자Minato Yukina|작성시간20.07.19|조회수587 목록 댓글 3

대회 첫 참가라 스샷 찍을 여유가 없어서 스샷은 못 찍었네요 ㅎㅎ


이번 대회에서 뉴비는 1티어 신청 가능하다길래 1티어 중에서는 나름 강호인 프랑스 선택해봤습니다.

사실 프랑스가 초반 불안정한거 생각하면 이베리아만 장악해도 힘 쓰는 카스티야 픽할걸하고 후회중 ㅠㅠ


처음에 밀라노 님이 격렬하게 구원의 러브콜 보내셨는데 제가 잘 못 보고 늦게 받았습니다.

근데 받고 나니 이미 밀라노님이 오스트리아한테 퍼유 명분으로 쳐맞은 상황;;;

저한테도 바로 떴는데 저는 너무 초반이라 별 생각없이 위신 받았네요.

사실 명분 받아서 오스트리아 다음에 들어가도 위치상 삐끗하면 밀라노 퍼유는 퍼유대로 못 막고 속국화 방어전 끌려갈 수 있다는 판단이긴 했는데 밀라노님 동맹 늦어서 구원 못해드린 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때문에 당황하셨을 오스트리아 님한테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그 뒤로는 무난하게 컸는데 버건디 공작님이 정통성 짱짱한 애를 낳아버려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버건디 침공.


근데 AE 문제로 피카르디랑 상파뉴 지방만 챙기고 나니 오스트리아랑 스위스가 로렌이랑 브루고뉴 지방을 다 선점했더군요 ㅠㅠ


오스트리아 님이 워낙 잘 크신데다가 그림자 왕국도 막으셔서 더 이상 독일 및 이탈리아 방면 진출은 사실상 불가 판정 받고 그 뒤로는 계속 이베리아 두들겼습니다. 처음에 모로코 님 요청으로 동맹 맺고 카스티야 패서 리턴 코어용 아스투리아스랑 카탈루냐 속국 부활하고 쿨 돌 때마다 이베리아 습격해서 이베리아 방면에서 확장했는데 루트 상 영양가 있는 땅은 또 안달루시아 만드신 모로코 님께 다 헌납한듯;;;


그러고 나니 종교전쟁 너무 빨리 터져서 이베리아에 흩어놓은 속국들 합병할 여유가 없더군요.

그래서 급하게 변경국 던져줬습니다. 사실 이 규모의 전쟁에서 별 도움이 되는 애들은 아닙니다만 어차피 합병할 여유가 없다면 종교 방어 주로 찍는 애들이니까 변경국이라도 두는 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념은 경질공 갔는데 생각보다 화력이랑 사기가 안 받쳐주더군요. 왠지 소문난 엘랑의 힘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기 보정을 전혀 못 받아서 그런가.....


신교 팀은 리더에 쾰른 산 베스트팔렌 그리고 그 아래에 저, 안달루시아, 맘루크, 킵차크 칸국, 스위스, 프랑코니아였습니다.


개전 당시의 포스리밋은 137k. 시간에 못 맞춰서 다 채우지는 못했고 전선에 집중하다보니 제 실력으로는 전쟁 중에 병력을 뽑기도 힘들더군요. 최대 인력도 개전 당시 115k 정도라서 포스 리밋 넘겨서 뽑지는 못했습니다. 거기에 훈련을 나름 열심히 돌렸다고는 생각했는데 60 퍼센트 정도 밖에 안 나오더군요. 육군 전통도 유지 못 한 듯.


종교전쟁에서 프랑크푸르트를 순살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딱 거기까지.


그 뒤로는 하노버 전선에서 수렁에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연전이었습니다. 나름 일진일퇴를 반복하는 것 같더니 프로이센이 합류하자마자 마법과 같은 연전연패. 인력과 전문성은 진작에 바닥나고 프로빈스에서 착취하고 교황청 영향력으로 인력 보충 속도까지 끌어당기는 등 별의별 방법을 다 써서 전선 유지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하노버 수림 요새에 몰려서 그 난리를 칠 게 아니고 좀 좁고 그래도 보헤미아 라인을 일점돌파하는 게 전략적으로는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소모전 끝에 간신히 구교 연맹 인력 박살내고 반격의 기점을 잡았나 싶더니 승점이 70점 되서 패전 ㅋㅋㅋㅋ


베스트팔렌 님 말로는 티론이 화피된다고 떴는데 AI 고장났는지 화피를 안 받아줬다고 하네요 ㅠㅠ


신교 내 기여도에서는 제가 아무래도 양이 부족하고 한 번 후퇴하면 멀리 빠져야하다보니 베스트팔렌한테 밀려서 신교 팀 내 2위로 그쳤습니다.


처음 참가하는 멀티 대회에서 초반에 나름 큰 실수를 한 편이었는데 다들 너그러이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글에서도 멀티에서도 확장에 도가 튼 고인물 분들과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저 정도면 나름 만족할 수준으로 컸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었어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만 트위치 재방송 보면서 파진님 해설과 함께 반성의 시간 가지러 가보겠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fen15 | 작성시간 20.07.19 굳굳 깔끔한 플레이 좋았습니다
  • 작성자샘물 | 작성시간 20.07.19 재밌게봤습니다ㅋㅋ
  • 작성자Historius | 작성시간 20.07.19 부르고뉴를 선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이것만 제외하면 무난하게 확장 잘하신 듯합니다.
    뉴비로 프랑스 잡았을 때는 고인물에게 찢기는 게 보통이었는데 끝까지 견실하게 국가운영해서 종교전쟁까지 하셨으니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