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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잠수리벌레 작성시간22.04.06 저는 기본적으로 해피엔딩이라 해야되나.... 억지로 해피엔딩을 만들기위해 개연성을 포기하는걸 상당히 싫어하는편이고 또 그러한 상황이 자주나오는 이유는 독자들이 결말이나 전개가 맘에안든다고 작가에게 욕을 퍼붙는 상황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그러나 왕 그리고 황제를 정말 재밋게 봣던 입장에서 납득안가는 결말이긴햇습니다.
작가가 그간 준비해온 모든것 (김옥균의 반전시위, 일본의 경제상황에 대한 묘사, 조선과 일본의 치열한 눈치싸움, 변해가는 고종과 그 고종을 보면서 변해가는 관료들과 그 관료들을 보면서 변해가는 백성들의 대한 묘사 등등)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엿거든요. 애초에 처음이 변경된 결말처럼 우리는 결국 패배하고 삼켜졋지만 그동안의 고종의 노력과 순종의 결단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상황을 부를지도 모르는다 정도면 저는 매우 만족스러운 기분이엿을텐데 그런거 다쓸모없고 100만드랍 우린패배 다 부질없어로 나오니 이럴꺼면 일본상황에 대해서도 외교상황에 대해서도 왜그리 심도깊게 묘사햇나 싶은거죠. 여러모로 아쉽긴햇지만 그럼에도 매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잠수리벌레 작성시간22.04.06 삼한일통 의미없는 발버둥이다 라고 끝난다는것을 말하는것이 아닌 황제가 무너져도 백성은 무너지지않는다 이 말에 대한것이 틀렷다는 상황을 이야기하는거에요
이를테면 그정도로 위대한 황제엿기 때문에 백성들은 그를 중심으로 뭉쳐있었고 관료들도 그를 중심으로 뭉쳐있다. 그러니 그가 무너지면 국가도 개혁도 저항도 모두 끝이다 라는걸 지속적으로 보여줫다면 괜찮은 상황이엿을겁니다.
그러나 왕황제는 지속적으로 고종이 쌓아놓은 일덕분에 관료들은 우수하여 먼저움직이고 실역사에서 평이안좋은 자들도 유능하게 움직이고 심지어는 공화정까지 준비하며 황태자도 국가의 얼굴마담이 될수있음을 강조하고 개혁의 의지는 지식인층에 쌓여가고 역사는 분명히 변해가고 외교관계는 지속적으로 달라지고있다는걸 묘사해놓고 갑자기 응 부질없어~로 드랍해버리니 불탓던거지요.
적어도 현재 모든 일들이 고종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는것은 맞지만 고종이 없으면 다끝난다는 묘사는 절대 아니였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