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식민지 정부
영국 플레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식민지입니다.
지난 공략에서 식민지를 펼칠 수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아보고, 보내는지 기초적인 조작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식민지 쟁탈전이 시작되고, 동시에 영국의 세계 패권 장악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된 것입니다.
먼저, 식민지 정책을 펼치기에 앞서 살펴볼 게 있습니다.
저번 회차에서 탐험가를 통해 지도상에서 잠겨서 볼 수 없었던 미개척지들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대략 외교 7레벨에 탐험정책 3번째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탐험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최대 영역은
이와같을 겁니다.
오른쪽 아래에 지도란이 있는데, 아랫줄 맨 오른쪽에 지리지도를 클릭합니다.
클릭해서 뜨는 창 중에,
식민지 권역을 살펴봅니다.
현재 내가 탐험한 세계들 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식민지 권역들 입니다.
이 식민지 권역을 경계로 해서, 내 식민지 정부들이 설립됩니다.
예를들어 colonial la plata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가, colonial eastern america에서는 그 유명한 thirteen colonies, 즉 미국이 성립됩니다.
식민지 정부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위 지도에서 살펴본 권역중에 최소한 5개 프로빈스가 코어가 생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식민지 지역에서 코어가 생성되려면, 이주민이 최소 1000명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저번 회차에 추천한 st.lucia란 섬에 개척자를 보냈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그곳을 살펴봅니다.
이제 막 2~300명 정도 이주민이 있습니다.
식민지 성장 속도는, 위에서 보시다시피 성장 옆에 (+55/년)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1년에 대략 55명 정도 이주민이 온다는 뜻입니다.
식민지에 이주민이 1000명이 채워졌을 때 다음과 같은 창이 뜰 겁니다.
이 창이 뜨면, 해당 식민지에 코어 생성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한 식민지 권역마다 빨리빨리 5개의 코어식민지를 생성해서, 남들보다 먼저 식민지 정부를 선점해야 합니다.
왜 식민지 정부를 선점해야 하느냐?
그 이유는 곧 알게되실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식민지가 과연 공짜일가요?
f1키 3번을 누르고 경제창을 확인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개척 중인 식민지 1곳마다 대략 매월 2.2~2.3두캇 정도의 유지비가 필요합니다.
탐험정책과 확장정책을 모두 채택하면 최대 3명의 개척자가 있는데, 이들을 모두 개척지 확보를 위해 파견하면 대략 매월 6.8두캇 정도가 월 수입에서 빠져나갑니다.
이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초반에 월 6.8두캇은 굉장히 큰 지출이기 때문입니다.
초보 분들은 식민지 정책을 펼치는 도중 식민지 유지비용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영국은 섬나라입니다.
외침에서 자유롭다는 뜻이죠.
월수입을 가장 많이 늘리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위의 경제창에서 육군 유지비 항목이 있을겁니다.
식민지를 운영하게 되는 극초반의 경제 상황입니다.
상당히 빠듯합니다. 그중에서도 육군 유지비는 매우 부담스럽습니다. 이곳에 커서를 가져다 댑니다.
최대치로 출이면 이정도 됩니다.
섬나라라는 이점을 통해 육군 유지비를 위험부담 없이 최소치로 줄일 수 있습니다.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같이 내륙 국가들의 경우 식민지 개척도중 육군 유지비를 줄이는 것은 상당히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영국은 이런 risk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명심할 게 있습니다.
상당수 영국을 플레이 하는 유저분들 중에서 소홀히 하시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해군입니다.
영국의 국가적 안보는 강력한 해군을 통해서만 확보될 수 있습니다.
명심하고 또 명심하세요. 실제 역사에서도 영국은 근대 내내 다른 유럽국가들을 모두 합친것 보다 많은 해군을 보유했습니다. 영국의 패권은 오로지 강력한 해군 위에서만 성립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우선 L키를 눌러줍니다.
목차에서 군사탭을 클릭, 해군을 눌러줍니다.
종합을 눌러주시면 해군 순위대로 정렬이 됩니다.
오스만이나 베니스같은 국가들은 지중해라는 내해를 낀 지리적 특성상 대형선보다는 값싸고 내해에서 전투력이 좋은 갤리선을 확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영국보다 해군이 많은 것은 어쩔 수 없지요.
그러나 영국은 내해가 아닌 대양을 낀 국가입니다. 대형선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프랑스가 어느새 대형선 6개로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뿐만아니라 한세트로 움직이는 카스티야와 포르투갈의 대형선을 합치면 10척입니다.
이것은 대영제국의 입장에서 좌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곧바로 선박 건조에 들어갑니다.
최소한 2등 국가보다 대형선이 2배는 많아야 합니다.
대형선은 건조에 최소 2년 가까운 시간이 걸립니다.
전쟁이 터졌을 때 육군은 용병으로 급하게 머리수를 채울 수 있지만, 해군은 그런 임기응변이 절대 불가능합니다.
미리미리 전력을 확보해야 하는게 해군 운용의 기본입니다.
잘 살펴보면, 모든 국가들이 영국의 해군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영국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처럼 압도적인 해군 전력을 미리미리 확보해 두는 것입니다.
해군을 확보하지 않고 식민지를 개척하는 것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경쟁국한테 "내가 열심히 식민지 개척해 놨으니 뺏어가라"라고 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다시 식민지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카리브해에 5개의 코어 식민지를 확보했다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뜰겁니다.
영국령 서인도제도 정부가 형성되고, 동시에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통해 교황이 카리브해의 식민지 독점권을 인정해 주었습니다.
카리브해 지역의 미개척지들을 클릭하면 이런 창이 뜰겁니다.
교황의 독점권 인정으로 인해, 모든 '카톨릭'국가들은 이곳에 식민지를 개척할 권리가 박탈당합니다.
만약 이를 위반할 시 교황과 해당 수권국의 관계가 크게 악화되며, 파문을 맞을 위험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포르투갈은 저의 동맹이므로, 이곳에 더 이상 식민지를 개척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경쟁국이라면 쌩까고 개척하는게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기억하실 것이 있습니다.
'카톨릭'국가들에게만 독점권이 인정되는 것이지, 타종교 국가들에게까지 요구되는 조약이 아닙니다.
개신교나 칼뱅교(reformed) 국가들은 전혀 상관없는 조약입니다.
만약 정말로 해당 지역을 먹어야 하는데, 토르데시야스 조약을 어기고 파문의 위험이 있다면 차라리 개종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식민지 정부가 생성이 되셨다면, f1키를 누르고 '종속국'창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상호작용'탭을 클릭합니다.
이렇게 식민지 정부와 관련된 외교를 할 수 있습니다.
관세를 인상에는 행정력 50포인트가, 인하에는 25포인트가 소모됩니다.
아마 거의 쓸 일이 없을겁니다.
대부분 이벤트로 관세율이 조정될 거니깐요.
현재는 관세가 얼마 안되지만, 극후반 가면 단 한개의 식민지 정부가 관세를 월마다 4~50두캇씩 쏟아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18세기 정도 가면, 영국은 대략 5~6개 정도의 식민지 정부를 굴립니다.
대충 관세로만 월 100두캇씩 법니다.
다만, 그렇다고 본국을 소홀히하고 너무 식민지 정부 키우는데 열중하지 마세요.
독립열망이 높아지면 독립전쟁을 시작할겁니다. 본국도 꾸준히 성장을 시켜줘야합니다.
극후반에 포르투갈 식민지들이 다 독립으로 떨어져 나가는 이유가 이겁니다.
식민지 개척 도중, 탐험정책의 모든 아이디어를 찍으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뜰겁니다.
모든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국가들에게 전쟁 명분이 주어집니다.
대부분 이들 문명들은 군사테크가 5~6단계 늦습니다.
가장 테크가 빠른 문명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예. 제가 지금 10인데, 아직 4입니다.
손쉽게 점령이 가능합니다.
탐험 정책을 완료하고 나면 손쉽게 명분조작 없이 전쟁선포가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탐험정책을 완료하시면, 광폭적인 행보를 밟으며 신대륙에서 영토를 넓히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영토가 불어납니다.
원주민 문명에 대한 공격과 점령에 대한 팁은, 이미지 제한 때문에 다음 회차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사이 대륙 정세를 살펴봅니다.
참고로, 제가 저번 회차에서 예언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공략을 위해 진행한 이 판에서,
프랑스가 망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요. 보실까요?
보시다시피 이렇습니다.
AI프랑스가 망하는 패턴입니다. 이베리아 반도쪽의 외교를 놓치게 되면, 프랑스는 항상 이렇게 됩니다.
전쟁 도중에도 육군 유지비 줄이고 일부러 참전 안하는데도 전황이 저렇습니다.
다른 국가로 할때 무서웠던 프랑스가 영국으로 할 땐 전혀 무섭지 않은 이유입니다.
스페인이 승천하는, 매우 하드코어한 판입니다.
참고로 스페인이 저를 배신때리고 라이벌로 걸었습니다.
분하냐구요? 천만에요. 전혀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이제 저놈은 식민지를 열심히 개척하고 저에게 상납할 운명입니다.
(이런 악랄한 영국놈들!)
다만 대륙쪽 영토는 이제 포기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스페인이 승천하는 판이므로, 대륙쪽 영토를 프랑스에게 줘서(전쟁걸어서 일부러 진다음) 스페인을 견제할겁니다.
저지대 상속한 스페인이 가져가는것 보다는 2배 낫습니다.
(※ 실제 역사에서도, 영국이 빅토리아 여왕 즉위 당시, 여자는 왕이 될 수 없는 살리카법 때문에 하노버공국과 갈라서게 됩니다. 이 당시 영국이 이걸 몰랐을까요? 당시 영국은 대륙쪽의 하노버 공국의 영토를 귀찮게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즉, 대륙 영토가 항상 이득이라는 소리가 아니기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언급한겁니다.)
이제 다시 식민지로 넘어와서, 추가로 확장 정책까지 완료하면 다음과 같은 보너스가 뜹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다른 대륙에서 서구권이 아닌 원시 문명들에게 전쟁 명분이 주어집니다.
참고로, 무슬림 그룹에게는 적용이 안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전체적인 판을 짜야 할 때입니다. 일종의 설계죠.
전체 지도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별표친 부분이 제가 이번판에서 반드시 핵심적으로 차지하고자 할 지역입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영국의 식민지 무역은 대부분 영불해협으로 이어지는데, 보시다시피 물동량이 빨간색 화살표로 흐릅니다.
그러나 검은색 바리케이트 표시에서 보듯 현재 저곳에 자리잡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제 무역에 위협이 되는 존재들입니다.
카리브해와 상아해안은 영불해협의 무역력 증대를 위해 필수적인 지역들입니다.
멕시코는 땅 개발도가 높고 영토가 광대해서, 관세수입이 엄청난 지역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지역이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에 보시면 cape라고 7/7/1 개발도를 지닌 곳이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남아공의관광도시 케이프 타운입니다.)
땅 자체 개발도도 좋고, 무엇보다 이곳을 차지하면 인도양으로의 진출에 있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됩니다.
어느 국가를 하시던간에, 식민지 개척시 저곳은 반드시 확보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아마 포르투갈이 먼저 쳐먹을겁니다. 포르투갈을 패고 또 패자!!)
이번 회차에서는 더 다양한 식민지 기능과, 제 식민지 진출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식민지 운영에 있어서 노하우와 팁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to be continued...!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sadsadsadwqewqe 작성시간 16.09.13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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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 지옥같은 행성 작성시간 16.09.13 저는 첫 영국할때 이렇게 해서 대성공. 다만 이번에는 클리세깨기 도전해서 고생중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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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모로조바 작성시간 16.09.13 월간 유로파로 가시죠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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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카레곰 작성시간 16.09.15 어서 다음편을 주세요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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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Fairy 작성시간 16.09.23 식민지 개척할때 보통 신경 잘 안 쓰지만 계층 시민에 보면 식민지 성장 10 올려주는 게 있는데 이 공략에 계층도 활용하는 것까지 적혀있으면 그야말로 유로파 교본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