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된 이베리아 시나리오는 이것저것 깰 수 있는 도전과제가 많습니다.
1066년 레온으로 시작할때 보통 제일 먼저 양옆에 있는 형제들을 암살하는 것부터 시작하실탠데요.
사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프랑스공주와 결혼하는 것입니다.
게임 시작 시점에서 프랑스왕은 아청이고, 약혼자가 없는 여동생이 딱 한 명 있습니다.
사실 이베리아 반도의 히메나 가문 내전은 이 공주와 누가 결혼하느냐가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통일 강대국을 동맹국으로 선점하는게 중요하거든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프랑스 공주와 약혼을 하고, 양 옆 형제들을 암살하는 게 1단계.(사실 여기서 암살 실패해서 리겜 몇번 했습니다)
그보다 오른쪽에 있는 나바라, 아라곤은 같은 히메나 가문이긴 하지만 형제가 아닌 사촌이기때문에,
한 두번 암살로는 넘어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력도 약하고 플레이어에게 명분도 있기 떄문에 정복해서 먹으면 됩니다. 이때 만약 프랑스 공주와 약혼을 안 했다면 보통 나바라 왕이 프랑스와 동맹을 맺어서 귀찮아지더군요.
이렇게 이베리아 북서부를 정돈하고 히메나 가문 유일의 독립영주가 되었다면 에스파냐 왕국 통합 디시전이 생깁니다. 이베리아는 왕국이 되게 잘게 쪼겨져 있는 편인데, 이걸 주요 작위 하나로 통합시켜줍니다. 바로 쓰지 말고 나중에 이베리아를 통일한 뒤 써주면 이베리아 전체가 한 왕국 데쥬레에 쏠리므로 아껴줍시다.
이렇게 히메나 왕조를 통일하고 에스파냐 통합을 쓰지 않고 참는 것까지가 2단계.
그 다음 동쪽 끝에는 바르셀로나 공작령이 있는데, 얘네는 히메나 가문도 아니고 이슬람도 아니라서 딱히 정복할 명분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냅두면 프랑스한테 먹히거나 성전으로 커져서 나중에 처리하기 귀찮아집니다.
그러므로 교황에게 명분요청을 하겠습니다. 명분요청 승락을 쉽게 해주지는 않을 것이므로, 교황에게 '구실조작'모략을 걸어둡시다. 나중에 구실이 생기면 그걸 명분요청에 써먹으면 승락점수가 +100이 되기 때문에 훨씬 수월합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바르셀로나 공작이 아청이나 여성이 되도록 암살신공을 걸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전으로 밑의 이슬람들을 처리해주면 되는데, 무작정 쳐들어가지 마시고, 이슬람애들끼리 동맹관계가 어떻게 되는 지 확인하고 지들끼리 싸우는 타이밍에 들어가주시면 됩니다. 이때, 공작령 단위 성전을 걸기 위해서는 높은 신앙도가 요구되므로, 성지순례는 알람설정하고 쿨마다 돌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통일하고 에스파냐 통일 결단 실행. 이때 왕작위가 1개면 히스파니아 제국을 만들 수 없으므로, 왕국 하나를 남긴 채로 통일하시던가, 아니면 포르투갈 왕국 생성 결단을 사용하셔서 2개의 왕국을 들고 계셔야 합니다. 참고로 포르투갈 왕국 생성을 하면 문화가 포르투갈로 바뀌는데, 기존 문화의 기술혁신을 온전히 들고가지는 않는 듯 합니다. 그것때문에 기술혁신 꽤 많이 손해봤습니다.
이렇게 이베리아를 통일하고 제국까지 세우면 3단계. 그담부턴 영지 전체가 개종될때까지 천천히 궁정사제 개종 뺑뺑이 돌리시면 됩니다. 참고로 나체주의나 켈트 교회 등 다른 기독교 영지가 섞여있어도 도전과제 달성 됩니다. 꼭 한 가지 기독교로 통일하실 필욘 없어용.
그 외.
-프랑스와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주세요. 프랑스 쪽 왕이나 본인 쪽 왕이 승계하는 과정에서 동맹이 끊겼다면, 다시 맺어줍시다.
-레콩키스타 기술혁신 덕에 성전 자체는 싸게싸게 돌릴 수 있습니다만, 공격전 의견과 종교차로 인한 반란이 끊이질 않으므로 쉬엄쉬엄 해줍시다.
-승계가 꼬이거나 반란이 일어나면 프랑스 남쪽의 아키텐, 부르군디 등이 독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키텐과 동맹을 맺는 쪽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 독립세력들끼리 동맹맺고 쳐들어오면 은근 귀찮습니다.
-그김에 황제 상태로 나체 되기, 종교 개혁하기 도전과제도 깨려고 '빤스교' 이단 창설을 했는데, 역시나 바로 십자군이 날라왔습니다. 크킹3에서는 교황을 포로로 잡아도 승점 100을 안채워주나 봅니다. 결국 그것 때문에 에스파냐를 그대로 카톨릭한테 빼앗겼는데, 다행히도 수혜자가 예루살렘 여왕이더군요. 그게 왜 다행이냐구요? 저번 십자군에서 예루살렘 여왕에 제 여동생을 앉혀뒀거든요. 여성 수혜자 설정하실 때는 모계결혼 미리 해두시는거 잊지 마세용.
-에스파냐 통합을 아껴두었다가 캐릭터가 급사->승계가 꼬여서 왕국이 분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복이나 암살로 바로 재통합이 힘들것같다면 제일 먼저 '프랑스와의 국경지대'부터 우선 뺴앗아오세요. 괜히 프랑스한테 먹히면 나중에 다시 되찾아오기 귀찮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이번 게임으로 달성한 과제는...
Reconquista(이베리아 기독교로 시작하여 모든 이베리아 영토를 기독교로 개종시키기)
Sibing Rivalry(히메나 가문으로 시작하여 히스파니아 황제 되기)
The Empror's New Clothes(황제인 상태로 나체되기)
It's not a Cult!(이단 창설하기)
Bad Blood(근친 간 클레임으로 전쟁하기)
Followed by Sjadpws(비밀을 10개 보유하기)
이렇게 6개네용. 이제 다시 카톨릭으로 개종하고 여동생이랑 재통합각을 노려야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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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멸치로이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10.04 이름이 에스파냐로 바뀌는 건 아니고, 세 왕국 중 나머지 두 왕국이 사라지면서 대표작위에 흡수되는 식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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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크킹쓰리존잼 작성시간 20.10.04 멸치로이드 꿀팁이네요 너무신나서하고왔음 내일 다시 밑에 이교도들 치러가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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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iriuslee 작성시간 20.10.05 나중을 생각하면 왕국작위 안합치는게 좋지요.
히스파니아제국으로
아래 왕국9개 분봉시켜주면서 확장하면 봉신한계 걱정없이 확장가능 -
작성자BiGi 작성시간 20.10.05 바르셀로나 공작령 먹는 법 하나 더 있는데 약간 속도전입니다.
알토 아라곤 왕국이 히메나 가문의 방계이기 때문에 형제 암살 마치면 가주가 되어서 가문 작위명분 주장이 가능합니다.
그 명분으로 알토 아라곤 왕에도 오르시면 바르셀로나 공작은 알토 아라곤 왕국의 규범권역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봉신화를 하는 전쟁이 가능합니다.
다만 알토 아라곤 왕국이 백작령이 1개뿐이라 이슬람에 빠르게 망하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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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V타임V 작성시간 20.10.09 /이베리아 통합 과정/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