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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ACrookedMan 작성시간22.01.09 Normandie_CaT 일단 크킹 시대는 9세기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남북국시대 끝날 즈음, 특히 후삼국시대 시작 직전이고, 11세기~15세기 시나리오 기준으로는 고려 및 여말선초라서 역사대로 하려면 시대별로 데쥬레를 조절하는 게 가장 타당하기는 합니다. 동아시아는 유럽권하고는 달리 민족 형성과 중앙화가 참 빨랐으니까요.
일단 9세기 시나리오들이라면 위 데쥬레들이 사실 생각보다는 꽤 괜찮습니다. 결국 완전한 동화에 실패해서 후삼국이 다시 옛 정체성을 들고 일어났으니까요. 평안도, 함경도, 강원도 지역명을 꼭 낙랑, 옥저, 동예로 해야 할까 싶기는 하지만 막상 또 생각해보면 얘들만한 이름이 없기도 하고요. 어디선가 발해 지방행정 사료가 튀어나오지 않고서야... 물론 낙랑 정도는 평양부라든가 그런 식으로 지을 수도 있겠지마는. 황해도-경기도를 묶어서 고(구)려로 한 것도 생각보다는 근본있는 방식입니다. 이쪽 패서호족들이 세운 게 고려 왕조인데, 이들이 고구려 시절 재지유력층이 그대로 넘어온 케이스라서 나중에 나라를 세울 때로 고(구)려와의 연속성을 주장했지요.
다만, 11세기 시나리오부터는 동화가 진전되어가고 있으니, 지역 구분은 고려시대의 1부5도양계로 바꾸는 게 낫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