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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 https://cafe.daum.net/Europa/OQIL/105
2화 : https://cafe.daum.net/Europa/OQIL/106
3화 : https://cafe.daum.net/Europa/OQIL/107
코임브라 공작 이벤트 때문에 금권으로 밀린 겸, 금권으로 밀어줍시다. 외교 능력은 떨어지지만, 무역 효율과 생산 효율이 오른다는 장점이.
기병 가격도 상승하게 되지만, 기병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애초에 육군 자체를 안 뽑는 상황;
갤리선은 딱히 필요 없지만, 준다는데 싫어할 이유는 없죠.
EU2에서는 점수가 올라가면 플레이어의 칭호와 메시지의 호칭이 바뀌게 됩니다. 지금은 100점에 도달해서 자작에 임명되었고, 호칭은 My Lord로 정해졌군요.
이런 점 때문에 EU2 플레이어는 배후조종자(?)로서 나라에 관여하는 불멸자... 같은 느낌이 좀 듭니다. 특정 이벤트에서 선택을 할 때도 그렇고... 왕을 지지한다, 귀족을 지지한다 같은 것들 말이죠.
자작 승급 기념 신고식이라도 되는 건가;
일단 카보베르데도 개척 완료. 수입이 많이 나는 곳은 아니지만, 이전 화에서도 말했듯이 개척 비용이 싸서 그냥 개척해버렸습니다. 아무튼 수입은 증가함.
한편 새로운 신롬 황제는 쾰른 대주교가 차지.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EU2에서는 신정, 공화정이 따로 없다보니, 이런 일도 발생하게 되죠. 교황령만은 예외로 왕실 결혼이 불가능한데, 사실상 패널티.
상아가 나는 세네갈도 개척 완료. 여기는 그나마 상아 덕분에 카보베르데보다 수입이 약간 높군요.
그나마 좋은 이벤트이긴 한데, 현 포르투갈에게 맨파워는 그닥 의미가;
반면 베이스 텍스 상승은 늘 옳습니다. 더 많은 세금, 더 많은 돈!
질 이아느스 사망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탐험가, 페르낭 두 포. 기니만 일대까지 항해했던 항해사입니다. 현재 비오코 섬의 옛 이름이 페르난두 포인 이유.
https://en.wikipedia.org/wiki/Fern%C3%A3o_do_P%C3%B3
관련 영문 위키피디아 문서.
아프리카 쪽으로 가기엔 거점이 부족하다보니... 카보베르데를 거점으로 하여 브라질 일대를 탐험하기로 합니다.
브라질 북부의 파라를 발견했습니다. 저쪽 일대를 좀 개척하던가 해야겠네요. 세네갈 개척 이후 두캇을 거의 안 썼다 보니, 600두캇 가까이 모였습니다;
파라의 생산품은 담배. 담배는 기본 가격은 보통인 편이지만, 수요가 공급에 비해 적은 편이라 시장가격이 괜찮은 편이죠. 설탕, 목화, 커피, 담배와 같이 신대륙에 많이 재배되었던 작물들은 기본 수요가 높게 잡혀있다보니 아무래도 유리합니다. 그 외에 도자기와 차, 향신료도 기본 수요가 높은 편.
한편 오스만은 콘스탄티노플을 이제야 정복합니다. 근데 소아시아가 왜 저 모양이래;
EU2 오스만은 유저가 안 잡으면 좀 비실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반 군주하고 이벤트가 상당히 좋은 편인데 말이죠. 1419년 스타팅이 1444년보다 나쁜 것도 원인일테고... 대부분의 땅이 정교회인 것도 비실거리는 원인 중 하나 아닐까 생각을.
첫 아메리카 식민지는 파르나이바로 결정. 설탕이 생산되는군요.
중남미 쪽이 베이스 텍스 및 생산되는 상품에서 여러 이점이 많습니다. 베이스 텍스도 4 이상인 곳들이 많고, 설탕 및 담배를 생산하는 지역이 많아서 상품 및 무역 수입을 거두기도 좋죠. 사실 카리브해가 개척 면에서는 가장 좋은데, "포르투갈하면 인도 & 브라질이지!" 라는 컨셉에 잡아먹히는 바람에-
반면 아프리카의 경우 남아프리카 지역을 제외하면 베이스 텍스가 1~2 정도에, 생산되는 상품들도 노예의 비중이 높은데... 게임 초반 노예 가격이 원체 형편없어서 개척해도 수익 면에서 큰 이익이 없습니다. 상아는 그나마 나은 편.
쭉쭉 개척해줍시다. 개척이 정복에 비해 큰 이점은 없긴 한데(돈도 많이 들고, 개척되는 땅들 베이스 텍스도 보통 낮죠. 베택 4는 유럽 기준으로 똥땅입니다;), 포르투갈은 진출로가 애매하다보니, 개척이라도 해야죠.
병력 빼두면 항상 이런 이벤트가...
부랴부랴 병력 징집을 해주고, 서아프리카에서 원주민을 괴롭히던 4천 가량의 병력도 본토로 복귀-
보상이라도 해주는 모양인지, 베텍 상승 이벤트를 던져주네요. 이건 좋다!
반란군이 페즈로 가준 덕분에, 전투 없이 탕헤르 수복에 성공합니다.
그 와중에 스페인 형성 거절하는 카스티야. AI 이벤트 결정을 랜덤으로 했더니만, 저런 결정을;
반면 부르고뉴는 오스트리아에게 합병됩니다. EU2 네덜란드 반란 이벤트도 참 주옥같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편 인프라 기술이 3레벨에 도달합니다. 생산 효율 증가 및 정제소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군요. 정제소는 지역에 건설할 수 있는 건물로, 정제소 하나 당 생산 수입 6두캇(설탕이나 와인 생산 지역이라면 12)을 지역에 제공해주고 무역 기술에 매달 5두캇을 투자해주며 국가의 무역 효율 역시 증가시켜줍니다.
이러한 공장들은 다다익선이긴 합니다만, 건설 가격이 많이 비싸고 지으면 지을수록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많이 짓기는 힘든 편.
새로이 등장한 탐험가, 디오구 캉. 콩고강과 앙골라, 나미비아 해안일대를 탐험했던 항해사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94%94%EC%98%A4%EA%B5%AC_%EC%BA%89
관련 한국어 위키피디아 문서.
페르낭 두 포와 함께 브라질 일대를 탐험시키면 되겠다 싶었는데-
주앙 2세의 즉위 및 페르낭 두 포의 사망. 안내 메시지에는 주앙 3세로 나오는데, 주앙 2세가 맞습니다;
아폰수 5세보다 외교 & 군사 능력이 높습니다만, 행정 능력은 1 낮습니다. 외교 및 전투를 벌이지 않을 생각이다보니, 오히려 손해 본 느낌.
https://ko.wikipedia.org/wiki/%EC%A3%BC%EC%95%99_2%EC%84%B8_(%ED%8F%AC%EB%A5%B4%ED%88%AC%EA%B0%88)
관련 한국어 위키피디아 문서.
페르낭 두 포가 있던 함대는 적당한 항구로 빼주고요.
슬램덩크 설탄... 아니, 젬 술탄의 반란. 슬램덩크 설탄 관련해서는 아래 글(7년 전 글)을 보시면 잘 알 수 있습니다 ㅌㅌ; 제 기억이 잘못 된 게 아니었더군요.
https://cafe.daum.net/Europa/H2Z/16533
억지로 희망봉까지 항해하는데 성공. 실제 역사보다 6년 정도 이른 셈이네요. 실제 역사보다 동원된 선박은 훨씬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거점 항구가 세네갈 쪽이다 보니, 희망봉까지 가면서 배가 펑펑 터져나갔습니다; 육지도 좀 같이 발견해야 개척도 하고 해서 거점을 마련 할 텐데 말이죠. 애당초 EU4 였으면 식민지 거리가 안 나와서 탐험도 못 했을 듯.
이전 화에서 얘기했던 대로 포르투갈 인물 열전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 그대로 간다면 다음 화가 절정이 될 듯 한데...
여기서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군주나 장군, 제독들에 대한 소개 및 위키피디아 링크 걸어두는 것을 계속 유지할까요? 아니면 그냥 스킵할까요? 어느 쪽이 좋으실련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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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바니아 작성시간 22.08.17 와.. 진짜 추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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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8.17 추억을 직접 즐겨보실 수도 있는데, 함 해보시는 건 어떠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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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통장 작성시간 22.08.17 저는 안읽지만 걸어두는 거 추천합니다. 저도 남등이 안읽을거 알지만 그래도 아는걸 좋아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서 자주 올려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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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8.17 조언 감사합니다. 그러면 유지하는 걸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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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법의 가련 작성시간 22.08.20 페선생님, 개척을 하고 싶어요...
포르투갈을 지배하는 실세가 일개 자작이라니 아무도 예상못할 일이군요.
거기에 쾰른 대주교가 신롬황제 자리까지 차지하다니 일본 법황도 아니고 무시무시하네요. 이미지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