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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항해시대 온라인 아프리카해 배경음악입니다. 신나서 자주 듣는 곡 중 하나.
릴 : 발견 확률도 낮은데 돈까지 달라고? 어림없는 소리!
카밀 : 그러면 행정력을 받는 쪽으로 택하면 될 것 같고-
카밀 : 상아해안을 확실히 장악하려면 베넹도 먹어두는 것이 좋겠지.
릴 : 좋아, 상아해안 노드의 무역 중심지들을 하나하나 장악해 가는 거야.
릴 : 으, 이제 개척 완료 시 개발도 보너스를 받지 못하겠네.
카밀 : 그래도 이 정도면 늦게 바뀐 거긴 해.
릴 : 개신교 등장 이후 10년 뒤였지? 교황령이 힘을 좀 쓴 모양이야.
릴 : 베넹은 조만간 항복할 것 같고, 월로프도 공격이다!
카밀 : 저 곳에도 무역 중심지와 강 하구가 위치해있지. 상아가 많이 나오는 건 덤이고.
릴 : 나중에 무역회사 건물과 공장을 지어주면 수입이 팍팍 늘겠어.
카밀 : 행정, 외교, 군사 기술이 11에 도달하면 직물, 해군장비, 무기 공장을 지을 수 있게 되지. 건설비용은 많이 들지만...
릴 : 건설되면 해당 지역의 상품 생산량이 +1이 되었지?
카밀 : 맞아. 여러 번 언급했지만 상품 생산량이 높아지면 그에 비례해 무역 가치도 오르게 되고-
릴 : 무역 가치가 오르면 생산 수입과 무역 수입도 함께 오른다!
카밀 : 거기다가 영국은 이념으로 상품 생산량을 +20% 해주지. 지금은 네덜란드 간척지까지 먹었으니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거야.
릴 : 좋아, 돈을 버는데로 공장을 도배해주자!
카밀 : 공장을 지을 때는 상품의 가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무역 가치는 상품 생산량 * 상품의 가격이기 때문이지.
릴 : 그러면 구리, 철, 직물, 소금과 같이 가격이 3이 넘는 상품들부터 공장을 지어주던가 하면 되겠구나.
* 이와 관련해 제가 예전에 쓴 주관적인 기준으로 정리해본 무역 상품들이란 글을 참고해도 좋겠습니다. 정향이 추가되기 전이긴 하지만 크게 다를 건 없다고 보고, 보석은 초반 개발은 괜찮지만 공장 건설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이벤트가 원체 빨리 뜨는 편인지라;
카밀 : 노예 무역 이벤트가 발생했네. 생산 개발도도 올려주는 것도 좋지만, 지역 무역력을 +5 해주는 효과가 매력적이지.
릴 : 오, 무조건 승낙하면 되는 거잖아?
카밀 : 단, 이벤트 발생 지역의 상품이 노예로 바뀌게 되는데... 이번 경우에는 원래 노예였기 때문에 상관없게 됐어.
릴 : 상아나 염료를 생산하고 있었다면 고민을 해봐야 한다는 거네. 그래도 상아해안은 무역력이 더 중요하지!
카밀 :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속국으로부터 무역력을 빼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릴 : 독립 열망이 30% 증가하네? 그래도 킬데어는 여유가 있으니까 무역력을 빼먹어주고.
릴 : 이제 개혁교회도 나타난 건가? 잠깐만, 왜 이벤트로 알려주는 거지?
카밀 : ...개혁교회 중심지가 우리 땅에 생긴 모양인데?
릴 : ??? 하필?
릴 : ...거의 한가운데잖아!
카밀 : 런던 옆이거나 런던에서 안 뜬 걸 다행이라 생각해야할지도...
릴 : 아니, 우리한테 뜬 것 자체가 말도 안 되지!
카밀 :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었다고?
카밀 : 여튼... 이건 레비아탄에서 추가된 기능 중 하나인데, 섭정의 기한을 5년 늘릴 수 있어.
릴 : 오호, 그러면 후계자가 15살이 되어도 섭정이 계속 통치하겠구나.
카밀 : 이전 군주의 배우자가 섭정이 된 거라면 사실상 패널티 없이 좋은 능력치를 쓸 수도 있게 되는 거지.
릴 : 하지만 이번 상황에서는 굳이 할 필요 없겠네. 능력치가 더 좋은 것도 아니니까.
릴 : 한편, 다섯 번째 정부 개혁도 가능하게 되었는데-
카밀 : 아무래도 영국은 고유 정부 개혁 때문에 선택지가 제한되어 있지. 절대주의는 의미 없고, 육군 전통도 크게 중요하지 않은 상태니까-
릴 : 삼부회밖에 선택지가 없구나. 생산 효율 +10%...
카밀 : 뭐, 생산 효율이 높아지면 수입도 늘고 개척 확률도 올라가니 나쁘진 않다고 봐.
릴 : 좋아. 이제 헨리 9세가 즉위했는데, 후계자인 조지의 능력치가...?
카밀 : 이러면 결과는 당연히-
릴 : 후계자 취소다! 이 기능이 없었을 땐 다들 얼마나 괴로웠을까...
카밀 : 그래서 인권 DLC가 괜히 인권이라 불린 게 아니었지.
릴 : 플레이가 무난해서 따로 얘기할 것도 없네.
카밀 : 뭐, 갑작스런 사건이나 레비아탄에서 추가된 컨텐츠가 따로 등장하진 않았으니까.
카밀 : 어쨌든, 이번에는 1530년의 재정이야.
릴 : 저번과 비교하면 어떻지?
1520년 | 1530년 |
조세 (52%) : 29.37 생산 (26%) : 20.45 무역 (51%) : 62.51 관세 (25%) : 1.32 봉신 (15%) : 1.22 개발도 : 606 | 조세 (47%) : 30.27 생산 (46%) : 29.17 무역 (71%) : 112.50 관세 (15%) : 1.82 봉신 (15%) : 1.52 개발도 : 763 (+157) |
총합 : 114.89 | 총합 : 177.77 (+62.88 / +55%) |
릴 : 개발도는 꽤 늘었지만, 무역회사 지역 위주로 확장했다보니 조세와 생산 수입에는 큰 변화가 없네.
카밀 : 대신 무역 수입은 크게 늘었지. 늘어난 상인과 여러 지역으로의 확장 덕분에 무역 가치를 많이 끌어올 수 있었어.
릴 : 10년 사이에 1.5배 정도 늘어난 셈인데, 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목표도 달성할 수 있...나?
카밀 : 음, 산술적으로는 가능할 듯한데? 근데 그런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
릴 : 좋아, 그러면 좀 더 열심히 전쟁이다!
* 이번 연대기의 목표 : “Be폭력 패권국”
1. 1590년 이전에 경제패권국을 달성한다.
5화입니다.
요즘 마작(작혼)에 빠져서 글을 좀 늦게 쓰게 되었습니다. 마작은 예전에도 시도해본 적 있었는데 그 때는 용어와 룰이 너무 어려워 포기했었지만... 이번에는 스트리머들 설명 영상도 많았고 작혼 자체도 설명이 친절한 편이라 불행히(...)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잘 가요;;
연대기 내용으로 넘어가자면, 상아해안을 대부분 장악했습니다. 스페인이 판도를 훼손하긴 했지만, 무역중심지는 영국이 다 장악한 상황이니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북미에서의 전쟁은 지속되고 있고요.
개혁교회 개혁중심지가 떠버린 건 좀 당황했었지요. 아니, 조만간 성공회로 개종할 건데 왜...? 런던 옆이 아니라는 것과 롤라드 이벤트 덕분에 종교 관용이 나은 편이라는 것을 다행이라 여겨야...할까요.
한편, 10년 사이 수입은 1.5배 정도 늘었습니다. 추세만 유지한다면 목표는 무난히 가능한 정도인데, 그게 가능할지는 끝까지 봐야 알겠지요.
아무튼 글은 이만 마치기로 하고, 그러면 다음 화에서 뵙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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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3.22 친구 1명하고 작혼으로 마작 같이 시작했는데, 2명 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ㅎㅎ. 디스코드 키고 하면 사실상 오프로 하는 것과 비슷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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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법의 가련 작성시간 22.03.22 영국산 개혁교회라니..!
별 비중할애조차 없이 멸망하는 원주민국가들 안습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3.23 사실 부르고뉴와의 전쟁도 별 언급 없이 끝나긴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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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통장 작성시간 22.03.23 판도 브레이킹 당하는 판도 브레이커라니..
경제패권이 정말 쉽지 않네요 ㄷ -
답댓글 작성자페르이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3.23 저희 영국은 판도를 해치지 않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