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니다. 제목부터 이미 철지난 유행어인걸.
하지만 이제 젊은이들의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없는걸!(..)
거두절미하고 EU3 OPM으로 세계수익 1위를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EU4는... 어려우니까...
시작은 그랜드 캠페인
국가는 프랑크푸르트입니다.
신롬 가운데라 어디든 확장...?이 편하면서 공화국이죠.
이게임에서 동맹은 정말 중요하지만, 저한테는 별로 안중요합니다. 왜? 수익1위 하면 되니까!
그러니까 오스트리아와 사이가 좋지 않은것도...괜찮습니다..
사실 나온지 10년 넘은 게임에 말하기는 그렇지만, 이게임의 가장 사기 슬라이더는 중상주의 슬라이더입니다!
자유무역쪽으로요(...)
물론 누구도 못건드리는 제국이 되는 후반이 되면 얘기가 다르지만, 프리트레이드는 최대로 찍을 경우 무역효율 +5%, 연간 상인 +2, 상인 비용 -25%, 경쟁에서 이길 확률 +25%, 무역 범위 +20%라는 사기적인 버프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무역센터가 생길수록 시너지는 점점 커지고!
대신 본국 영토의 무역센터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30%지만.. opm에 무슨 본국 영토 cot인가요 엌ㅋㅋㅋㅋ(...)
자유무역쪽으로 옮기니 전도유망한 무역가가 조언가로 들어옵니다.
무려 경쟁 확률 +6%나 올려주는 3성 무역가입니다.
경쟁확률이 높을수록 한번 COT에 뿌리내린 상인들이 쫓겨나지 않으니 상당히 중요하죠.
대충 동맹 판도
초반에는 상인이 부족하므로, 최대한 효율을 뽑아먹을 곳으로 보냅니다.
뤼벡에 상인을 최우선적으로 보내도록 합니다.(Autosend Priority 초록색)
상인은 보낼 때마다 두캇을 소모합니다. 이대로면 상인도 못보내고 돈도 없을 예정이므로,
관료를 갈아서 미술을 지원합니다. 그걸로 문화 전통을 올린다음
위인을 뽑고 또 뽑습니다.
뎌3은 문화 전통, 혹은 해군, 육군 전통으로 위인을 뽑을 수 있으며, 자국 위인을 고용 안하면 1년 뒤 해금 후 다른 나라로 취직(하면서 돈을 송금)합니다. 뎌3 하는 사람중 이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엌ㅋㅋㅋ 고인인디겜 엌ㅋㅋㅋㅋㅋ(..)
자유무역 + 무역가의 시너지 덕인지 상인이 남아돕니다.
사실 더 보내고 싶은데 돈이 없습니다. 8두캇으로는 적자 고민부터 해야됨(..)
이미 뤼벡을 제패한 프랑크푸르트
수익 10.9 중 무역 수익 9.5 ㄷㄷ
수익이 잘 나오기 시작했으니 정부 테크에 올인합니다. 이렇게 하면 3년만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했어야 됐는데 까먹었네요 ㄲㅂ
아까 씨처럼 뿌린 위인들이 돈을 주고 갔습니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뎌3의 미션은 랜덤입니다.
무슨 병력 만들기 미션이 생겨서 클리어했더니 이번엔 일 드 프랑스 무역센터에 상인5명 보내는 미션을 받아버리네요.
난 말도 없이 넣어버리지
뤼벡 상권을 사용하는 국가들 최대의 적 덴마크.
돈도 없는데 두캇을 심심할때마다 뽑아갑니다.
바로 적자 위기.
이 게임에서 돈을 빌리면 얄짤없이 상환 일자에 갚아야 돼서 손해가 막심합니다.
하지만 프랑스 무역 격파해버리고 엌ㅋㅋ
미션 보상 50두캇 달달하네요.
이 시점에서 이미 수익 9위를 찍고 있는 프랑크푸르트. 무역이 미래다.
이번엔 베네치아에 빨대 꼽습니다.
프랑크푸르트가 좋은 이유는 상인공화정이 아니어서 어느 트레이드 리그든 전부 빨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정부 테크가 4로 올라가며 아이디어 슬롯이 열립니다.
뎌4와 달리 뎌3은 아이디어를 고르면 바로 일정한 영구적 버프를 주는 방식입니다. 뎌4의 포인트 투자 및 조합을 짜는 재미도 좋지만...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숨겨진 꿀 1티어 아이디어(아님). Shrewd Commerce Practice. 무려 경쟁 승리 확률을 10%나 올려줍니다.
아니, 10%가 뭐 얼마나 크다고 그러냐고요?
참조사진으로 10년 뒤 cot 파견 현황입니다.
다이스가 상인이 파견됐을 때 성공 확률, 즉 경쟁 성공 확률인데, 앤트워프를 제외하고는 전부 70%~80%인걸 볼 수 있습니다.
즉 아이디어를 찍으면서 실패확률이 40% -> 30%, 30% -> 20%로 최소 1/4, 최대 1/3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절약된 상인과 돈은 다음 cot로 보낼 때 사용할 수 있고요.
무역 정책? 국립 은행? 다 규모가 어느정도 있을 때 시너지가 나옵니다. opm은! 당장 나가는 돈이 중요해!
선거가 돌아왔습니다.
무려 선거 돌아오기 전 찍은 아이디어 ㄷㄷ
뎌3 공화국 최고의 장점.
선거에서 나오는 군주 능력치가 랜덤입니다.
그러니까 4년마다 좋은 능력치의 지도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 선거를 하면 됩니다!
나쁘지 않네요. 외교능력치가 opm 비확장 플레이로 써먹기는 어렵지만..
정부테크를 그만 올리라고 하네요.
안정도 1을 희생하고 무시합니다.
흑흑 안정도가 떨어졌다 ㅜㅜ
하지만 한달만에 극.복. 합니다.
opm은 애초에 땅이 작아서 안정도 수복이 훨씬 수월합니다.
그리고 돈도 많습니다. 뭐가 걱정임? opm 너무 사기인듯 엌ㅋㅋㅋㅋ
대충 5년이 지나서(..) 슬라이더 변경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당연히 자유무역으로 갑니다.
외놈 상인들에게 밀려서 국내 상인들이 사라졌다지만 잉여인간들이니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대충 1434년까지 플레이하면(..) 무려 기부금으로 260 두캇이나 나오는 부자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수입 세계1위?
"시시해서 죽고 싶어졌다"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정부 테크 9를 찍으면 아이디어 하나를 더 찍을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찍을 것은 국립은행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초반 꿀아이디어로, 인플레이션 감소 0.1이 달려있죠.
인플레이션 감소 0.1이 중요한 이유.
포인트, 시대관, 두캇 전부 신경써야 하는 뎌4와 달리, 뎌3은 현실적으로 돈 하나만 신경쓰면 됩니다. 나머지는 다 들러리에요(..)
그런데 이 게임의 구조는 (수익을 낸다) -> (국고로 가는 돈 외의 모든 돈을 테크 투자와 군유지비,이자 상환등에 쓴다) 이기 때문에, 국고 저장하지 않는 이상 돈을 얼마나 벌든 마지막은 플마제로입니다.
그런데 돈을 국고에 저장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모든 소비가 비싸져서 결국 효과가 줄어듭니다.
그런데 국립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줄입니다.
즉, 앞으로는 지금까지 상인들이 번 돈을 걱정없이 일부 축적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무적이다!
뽕이 찬다.. 프랑크푸르트 뽕이!
오. 뎌3 최고의 이벤트가 걸립니다.
국력이 올망졸망한 친구들끼리 라이벌 맺고 주변 땅에 코어를 박는 이벤트입니다.
opm 플레이라지만 코어를 안먹을 필요는 없죠.
병력을 뽑고 또 뽑습니다.
어예 전쟁!
5252 세계1위 상대로 너무 옹졸한거 아니냐고 ww
?
지금까지 프랑크푸르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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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