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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객의 신년 만필: 신채호, 1926년
    원문: https://ko.wikisource.org/wiki/%EB%82%AD%EA%B0%9D%EC%9D%98_%EC%8B%A0%EB%85%84_%EB%A7%8C%ED%95%84
    1장: 종교의 현지화 과정에서 주객전도가 일어나는 현상을 비판합니다.
    2장: 이해타산에 사로잡혀 대업을 그르치지 말자고 말합니다.
    3장: 그 동안 나타난 한국사의 개혁 세력이 외적/내적 이유로 좌절된 현실을 비판하면서, 무력투쟁의 필요성을 주장합니다.
    4장: 유산계급이 된다 해도 압제자의 주구가 된다면 무산자보다 못하다고 말합니다.
    6장: 형식화와 무사안일주의를 비판합니다.
    7장과 8장: 예술이 현실을 도피하는 수단이 되어선 안 되며 현실에도 관심을 가지자고 말합니다.

    신채호의 말년 저작물은 조선상고사와 용과 용의 대격전, 일목대왕의 철퇴(이건 미완성)가 유명한데 무정부주의는 덜 유명합니다. 따라서 낭객의 신년 만필은 신채호의 후기 사상에 대해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글입니다. 예수 비판을 넣은 짤이 예전에 퍼졌지만, 신채호는 적어도 이 글에선 기독교를 언급하지 않고 용과 용의 대격전에서 예수를 악역인 종교인 진영으로 넣었습니다.
    작성자 견환 작성시간 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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