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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 그게 지금 그가 여기로 온 이유야.
아딤이 나에게 보낸 메시지 중 한 가지이기도 하지. ‘아쉬타를 살려라.’
사람은 누구나 선택권자가 되길 원하지. 그리고 지배자는 그걸 원하지 않고.
그럴 때 지배자가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명령이 아냐.
‘선택권’을 주는 거지. 그래야 그게 자신이 내린 결정이라 착각하고 책임을 느끼게 되거든.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마찬가지야.
선택을 ‘강요’받는 것. 선택의 뜻은 자유가 아니야. 정 반대지.
그 사실을 모르면 그자는 평생 누군가의 먹잇감이 되지.
-발루치, 트레저헌터 2부 中에서. 작성자 Khrome 작성시간 2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