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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언제나 제 말에 따르는 책임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폐하께서 아무리 저를 겁박하셔도 옳은일은 옳다고, 그른일은 그르다고 말하는것이 저의 책임을 다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오직- 양심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하는 폐하의 책임만이 남았을 뿐입니다.
    - 내가 저 여인을 죽이든 살리든, 양심을 따르든 말든, 내가 무슨 결정을 내리든. 네가 할수있는게 대체 뭐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주제에. 굳이 따지고 들어서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왜 매번 일을 번거롭게 만들고 매사에 발목을 잡는거냐.
    -양심이란 원래 그런것입니다.
    -원래 그런것이라면 차라리 없는것이 낫겠구나.
    -손톱이 자라는게 번거롭다고 손톱을 다 뽑아내시겠습니까.
    -지금 저 여자의 목을 네 손으로 직접 베지 않으면 네 손톱을 다 뽑아주마.
    - 폐하께서 원하신다면 손목을 자르셔도 됩니다. 양심이 어찌 육신에 귀속되겠습니까. 저는 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폐하께서도 무고한 여인과 아이를 놓아주시고 문제를 이치에 맞게 처리하여 폐하의 책임을 다하십시오.

    웹툰, 가담항설 중에서.
    작성자 Khrome 작성시간 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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