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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면에서, 평론가의 일은 쉽다.
우리는 위험을 거의 감수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작품과 자신을 우리의 판단에 맡기는 사람들 위에서 우월한 위치를 누린다.
우리는 부정적인 비평으로 먹고 산다.
그건 쓰기도, 읽기도 즐겁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마주해야 할 씁쓸한 진실은
큰 흐름 속에서 보면
평범한 형편없는 작품 하나가
그걸 그러헥 규정하는 우리의 비평보다 어쩌면 더 의미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론가가 진정으로 무언가를 거는 순간도 있다.
그것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그 가치를 지켜낼 때다.
세상은 종종 새로운 재능과 새로운 창작물에 냉정하다.
새로운 것은 친구가 필요하다.
-라따뚜이 중에서. 작성자 Khrome 작성시간 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