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 전 슬픔을 느끼는 코드가 한정적인 것 같습니다. 주변 지인이나 그토록 저를 아껴주시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방울 못 흘려 봤거든요. 어렸을 땐 태연하게 장난을 쳤고, 좀 커서 장례식장에 갔을 때도 진지한 마음이 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절친이나 부모님이나 제 누나가 내일 죽는다 해도, "나도 언젠가 죽으면 저승에서 보겠네" 같은 감상이 들 뿐이지 딱히 슬프지 않을 거라는 걸 장담할 수 있을 정도구요. 이건 사람들하고 헤어질 때도 그런 것 같습니다. 한편 제가 슬퍼서 눈물 흘려 본 적이 있을 때가 그나마 영화 봤을 때였네요. 작성자 임베설 작성시간 15.08.02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입력된 글자수0/600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