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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itx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에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타는듯한 석양이 보였습니다. 너무나도 부드럽고 애절하다못해 사람의 심장을 쥐어짜는듯한 빛줄기를 보니 저도 모르게 정신을 잃은듯 그 광경만 바라보게 됬었습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그 부드러운 빛줄기에 휘감기듯 서서히 적셔들어갔고, 제 눈에는 그 모습이 마치 바위 같은 무생물마저도 무생물만의 방식을 통해 세상 모든 생명의 근원인 태양께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토록 냉혹하고 살벌하게만 보이던 세상은 석양빛에 약간 적셔지고 나자 포근하고 따뜻한, 하지만 왠지 모르게 서글픈 빛으로 변했습니다.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작성자 죽은꽃 작성시간 15.08.06
  • 답글 ㄳ합니다. 작성자 죽은꽃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06
  • 답글 자연이나 환경에 경외심을 느낀 적은 없지만, 님이 쓴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껴집니다. 작성자 임베설 작성시간 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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