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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고 문득 지나가는 풍경을 보며, 푸른 이파리들에 뒤덮인 철도변 흙덩이와 시커멓게 그늘진 터널, 굳건히 서 있는 콘크리트 기둥들, 그 외 수많은 자연의 모습들을 보다보니 문득 그 모든 것들이 참 경이롭게 느껴졌습니다. 빌딩 창문에 시뻘건 핏빛으로 타오르는듯한 노을이 걸리자 그 아름다움이 너무나 강렬해 눈물을 흘릴 것만 같았습니다. 세상 그 수많은 것들에 이유 없는 것 하나 없었습니다. 우주의 신비로운 물리법칙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인간의 의지, 감정들이 그 혼란스러우면서도 질서있는 뭉텅이에 끼어들어 결국 저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이 경이로웠습니다. 그 모든 것들에 경외심이 들었습니다. 작성자 죽은꽃 작성시간 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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