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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if놀이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어떤 결과를 추정할 때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요인들을 침소봉대 하거나 그렇지 않은 요인을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주제에 따라 어떤 한 요인이 독보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가상역사나 국제정세와 같은 변인 요소가 많은 주제들은 어느 한 요인이라고 딱 잘라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예를들어, 지구에 생명이 존재하는 요인을 생각해보자. 지구에 생명이 존재 가능한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태양의 존재일 것이다. 그 다음은 물의 존재, 지구 자기력의 존재, 태양과의 적당한 거리 등등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생명의 존재요인을 딱 잘라 태양의 존재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작성자 Decante 작성시간 15.08.31
  • 답글 그렇군! 작성자 작성시간 15.08.31
  • 답글 그소리로 말한겅미 ㅋ 그래서 괄호친 부분에 학자들 배틀도 아니고라고 적은거잖음요 작성자 Decant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31
  • 답글 통계학과 회귀를 통해서 오히려 학술적 차원에서는 더 정밀한 if 놀이가 가능해지지 않나. Natural Experiments of History라는 책을 보면 반사실적(counter-factual, 소위 "if")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역사학자들이 어떻게 통계를 응용하는지 잘 나오는데요.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말한 비교의 방법으로서 자연실험(natural experiment)의 맥락에서 보자면 ㅇㅇ

    인터넷 백면서생들의 if 놀이야 당연히 말한 그대로지만 학자들이 if 놀이를 학술적으로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하고 있음
    작성자 작성시간 15.08.31
  • 답글 동의.
    이미 발생한 어떤 사건은 '발생할 수밖에 없어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보고
    그것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사건에 영향을 미친 무한히 많은 사건들이 모두 변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작성자 벤장라자 작성시간 15.08.31
  • 답글 2222222222222 저도 그렇게 봅니다. 그 경제학도 이런거 저런거 있지만 그러함에도 IF하기 힘들죠. 그렇다면 역사학은.... 작성자 Vv아마게돈vV 작성시간 15.08.31
  • 답글 그러니 통계학 합시다. 추론 통계 영역에서 회귀, 신뢰도와 신뢰구간만이 답입니다. 작성자 Decant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31
  • 답글 없다. 왜냐하면 생명이 존재하는 요인들 모두 필요조건이기 때문이다. if놀이도 이와 마찬가지다. 어느 한 요인을 배제하거나 과대평가 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가상 역사나 국제정세와 같은 주제는 그 평가가 정당한 지 정당하지 않는 지 검증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런일이 빈번하다. (경제학처럼 ceteris paribus를 안쓸 뿐더러 학자들의 배틀도 아님) 그렇다면 서로 그냥 너는 그렇게 생각해?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해. 등으로 상대적인 차를 인정하고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이런 주제를 쓰는 대부분의 글쓴이들은 내말 맞아 빼애애애애액 너 틀렸어 하는 경우를 수두룩백백하게 보았다.그래서 나는 if놀이를 싫어한다 작성자 Decant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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