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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이 확실히 보통 인물은 아닙니다. 볼모생활을 하는 와중에 고려의 정세가 변화하는걸 예리하게 낚아채 당대 실세인 기씨와 손을 잡고 고려왕이 된 것은 잽싸고 기민한 행동이였습니다. 그 후 원에 종속 됨으로서 획득한 왕권은 근본적인 한계가 뚜렷하다는걸 의식적으로던 무의식적으로던 분명 인식하고 있었고, 1356년 개혁 자체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같이 영향을 끼쳤지만 그 이전에도 그러한 기미를 여러차례 보여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다른 왕들처럼 기씨로 대표 되는 고려 궁정의 주류 친원세력에게 축출당하지 않고, 중앙군의 부재가 뼈아픈 상황에서도 기씨의 축출이란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작성자 메가스콤네노스 작성시간 16.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