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답글

  • 학교에서 돌아와 파를 썰고, 버섯을 길게 자른다. 평소 라면 건더기를 모아둔 보물통을 열어 아낌없이 붓는다. 말린 다시마를 넣어 끓인 후 유탕처리된 면은 나중에 부셔 먹게 한구석에 두고, 대신 삶아놓은 칼국수면을 라면국물에 목욕시키면 완성. 칼국수면은 삶아지는 속도가 느리고 오래 두면 둘수록 끈적이기 때문에 미리 삶아두는 게 좋다. 어찌되었던 라면의 면발이 아닌 칼국수면을 대용으로 먹으니 뭔가 좋았다. 익숙치 않은 촉감이어서 그런가.

    나중에 어머니께 한마디 들은 건 안 비밀.
    작성자 팽월 작성시간 17.09.06

댓글 쓰기

메모 입력 폼
입력된 글자수0/600
+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