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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 속에는 나를 먹는 벌레가 살아~ 녀석은 나의 뇌 속에 처음 둥지를 틀고~ 이제는 나의 세포 모두에 자리를 잡아가, 그래서 말이지만 내가 벌렌지 벌레가 난지. 나의 뱃 속엔 나를 먹는 벌레가 살아~ 녀석은 나의 위 속을 마음에 들어했지~ 이것봐 내가 삼킨 것을 모두 삼켜! 그래서 말이지만 내가 벌렌지 벌레가 난지. 모두들 벌레같이 살지 말래, 모두들 벌레 같은 눈을 하고, 모두들 벌레같이 굴지 말래, 모두들 벌레 같은 배를 하고~ 반짝이는 뱃두덩이, 단출하게 층진 더듬이, 뜨고도 감은 그 두 눈엔 무엇이 비치나~ 나의 눈 속엔 나를 먹는 벌레가 살아~ 녀석은 순한 짓으로 나를 농락하고~ 양같은 표정으로 기회를 기다려! 작성자 Depress 작성시간 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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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츙이찬가?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 1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