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연방공화국(네덜란드)의 군인이 되었다가 잉글랜드의 공작이 된 남자. 그리고 다시 프랑스의 군인이 되었다가 해적이 되었고, 다시 잉글랜드의 공작 겸 해군총사령관이 된 남자. 그게 바로 팔츠의 루퍼트(루프레히트). 사보이아의 공족이지만 프랑스에서 태어나 오스트리아에서 제국원수의 자리에 오른 오이겐공과 더불어 가장 바로크적인 사람인 듯.작성자Diogenes작성시간18.01.05
답글참고로 루퍼트는 형 팔츠선제후 카를 루트비히와 다툰 뒤 결혼을 거부했는데, 이로 인해 적자를 남기지 못했고, 훗날 찰스 1세의 후손 중 신교도 혈통이 끊어졌을 때 루퍼트의 여동생인 조피의 아들 게오르크가 조지 1세가 됩니다. 그리고 카를 루트비히의 아들인 카를 2세의 죽음으로 팔츠-짐메른가의 남계가 단절되는데, 이로 인해 팔츠계승전쟁이 터진 것도 덤. 만약 루퍼트가 결혼해서 아들을 얻었더라면 하노버와 동군연합을 이룬 벨프가의 영국이 아니라 팔츠와 동군연합을 이룬 비텔스바하가의 영국이 성립되고, 영국은 대륙문제에 더 격하게 휘말렸을 듯.작성자Diogenes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1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