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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가 똥싸는 소리조차 사랑스럽게 들리기 마련이고,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의 숨소리조차 모욕적으로 들리기 마련이다.

    사람 좋고 싫은데 이유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그럼에도 최소한의 인간된 도리는 해야 마땅할 것이다.
    평소 좋아하고 아끼던 이가 옳지 못한 행동을 하거나 그릇된 언사를 내뱉는다면 그래서는 안 된다고,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참회하라고 따끔히 질책해야 한다. 그것이 내 사람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지킬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평소 싫어하고 시기하던 이가 타의 모범이 될 만한 행동이나 언행을 보였다면 기꺼이 잘했노라 칭찬을 보내야 한다. '기꺼이' 할 수 없다면 마지 못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끝없는 미움과 증오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나 스스로를 지키기 위함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 팔은 안으로 굽고, 싫은 사람이 숨만 쉬어도 밉게 보이는 것이 사람 마음이니까.
    그러나 어려움이 안 해도 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군생활 힘들다고 군대 안 가도 되는 것이 아니고, 돈 벌기 힘들다고 직업을 안 가져도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작성자 화면조정 작성시간 21.07.04
  • 답글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말씀하셔서 별안간 드는 생각인데....별개로 딱 봤을 때 나랑 맞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있긴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경우는 최대한 멀리...접촉하지 않는 게 상책이더라구요. 작성자 달녘 작성시간 2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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