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사를 읽으며 앞으로의 독서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정독하면 글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지만 천천히 읽게되고, 점점 느려지는 독서속도로 볼 때 아마 은퇴할때까지(!) 우리집의 책들을 전부 못읽을 수 있다. 속독하면 잠깐 집중해서 대충 1시간 내로 책을 읽을 수 있지만, 대신 머리에 남는 내용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읽으나마나한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그동안 정독한거고 근데 어차피 정독해도 머리에 많이 안남잖아? 그냥 빠르게 읽는게 나중에 찾아보기도 편하지 않을까? 근데 그러면 또 찾아봐야되잖아 머리도 그대로고 정신을 성장시키는데는 정독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계속 고민중이다. 역시 책을 안 읽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1.08.10
답글ㄴ 세상에 너무해요 단 거를 먹지 말라니 공격글로 신고하겠습니다(???)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1.08.19
답글단거를 먹으면..안됩니다... Danger 하기 때문... 스트레스 없이 삽시다...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08.13
답글저는 지금도 완전히 낫진 않았지만, 텍스트가 그림처럼…? 보이곤 했습니다. 사람이 전혀 모르는 외국어로 쓰인 책을 집어들었을 때 느끼는 감각? 그래서 읽자마자 텍스트가 사라지고 영상으로 떠오르는 글이나 비문 없이 깔끔하게 잘 쓴 글이 아니면 다 튕겨져나가곤 합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많이들 읽기가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단 거 드시쟈.작성자디아나작성시간21.08.13
답글ㅠㅜ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하아 전에는 읽는 그 내용이 좋아서 정독한 것 같은데 이젠 워밍업이 필요하네요.. 너무 책을 안읽었다..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08.11
답글음, 처음 읽으시는 거라면 굳이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런 정도의 정독은 책을 2~3회 읽은 후에 하는 거죠. 먼저 한번 빠르게 읽으면서 책의 큰 틀을 머리속에 잡아놓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1.08.11
답글술술 넘긴다니까 이상하네. 사실 그런 재테크류에 관심이 있어서 자주 읽습니다만 읽는게 느리다보니 2~3시간 정도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총균쇠는 50쪽 읽는데 1시간 걸립니다. 아 지금 이거 읽고 청왕조 치국평천하에 몇년전부터 벼른 대학중용 어스시의 마법사 전집 정말 읽을게 많은데 너무 느립니다. 시간이 너무 없어요 ㅠㅠ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08.10
답글그런 자기계발류의 책은 당연히 속독하는 거죠. 전 그런 책은 잡지만도 못하다고 보기 때문에 1시간 이상 투자하지 않습니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1.08.10
답글저도 거의 안읽게 되더라고요. 읽어도 재테크 부동산 주식 그런 쪽이고.. 옛날 향수를 느끼려고 소설을 읽거나 인문학책을 읽기도 하는데, 예전의 그 느낌이 안납니다.. 그래서 더 속독에 관심이 가기도 하고.. 참 아쉽네요.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1.08.10
답글어렸을 때는 "대한민국 성인 1년에 책 x권만 읽는다"라는 기사를 보면서 왜 그렇게 책을 안 읽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어른이 되고 나니 당시 기사의 나온 성인보다 더 책을 안 읽고 있는 절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조금이나마 책을 읽기는 합니다. 다만 독서에 기쁨을 느끼기보단 독서 자체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된지 오래 된 것 같습니다.작성자혈제진작성시간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