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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와 술을 마셨다. 당연히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분위기 좋을 때 동기가 노래를 고르길래, 내가 좋아하는 노래로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들었다.
유튜브로 들었고, 오랜만에 H2를 봤다.
그리고 지금 다시 보면서 느낀다. 그 때 내가 느꼈다고 생각한 느낌이 얼마다 다른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왜 마지막에 히로가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면서, 조금 이해가 된다.
내가 그시절 제대로 느낄 수 없었음에, 그렇게 불태울수 없었음에 안타까워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든다.
그 시절 그 만화를 봐서 그래도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누가 H2를 고백에 맞게 넣었는지는 몰라도, 마지막 장면은 너무한거 같다. 웃음이 너무 슬프다.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