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전 커뮤니티가 영미쪽에 많이 있습니다. 삶의 여러 고통으로부터 회복 그리고 성장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가끔 눈팅하고 오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저 자신이 제 삶에서 보였던 모습 등을 떠올려보면 제가 분명 문제라 생각하는 요소 역시 존재합니다. 고통이 꼭 같은 고통에 대한 공감으로 곧장 이어지진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런 곳에 불행히 드물잖게 그런 사람들이 자주 있거든요. 고통받는 사람을 보며 연민이 아닌 우월감을 느끼는 자들. 내가 고통을 극복해냈으니 아직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랐다 생각하는 이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조언'을 일방적으로 설파해 그게 먹히지 않을 경우 너의 문제라 우기는 사람들. 그들은 듣기 전에 먼저 말하며 그 말은 '도움' 받는 대상 대신 자기 자신에게 향합니다.
전 그게 지극히 오만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 회복의 과정에 사람이 거쳐갈 수 있는 단계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모든 과정이 아름다울 수 없으니까요. 그럼에도, 전 이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힘들어하는 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순간에, 채찍을 드는 것. 정말 그게 바라는 선택인지.작성자메가스콤네노스작성시간22.04.15
답글사람을 적당히 자르는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ㅇㅇ작성자메가스콤네노스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4.17
답글꼰대는 언제 어디서든 존재합니다. 꼰대가 입에 거품을 물 땐 '경제적으로 얽혔을 경우' 뉘예뉘예하며 귀로 흘려들으면 될 것이고. 아닐 경우 '같이 거품을 물어준다면' 오히려 저들이 더럽다며 떨어져나가더라구요.작성자달녘작성시간22.04.16
답글:)작성자메가스콤네노스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4.16
답글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독선적으로 변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고민이라도 하시는 건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2.04.16
답글사실 저도 그런 모습이 있어 자기반성 역시 좀 섞였습니다 ㅋㅋ.
복잡한 문제죠. 나의 성장이 뿌듯한거야 당연한 일일겁니다. 그러지 못하는 이에게 자신 과거의 모습이 보일수 있겠고요. 그 모습을 용납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을겁니다.
그 모두 누구나 보일 수 있는 모습일겁니다. 다만, 저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것 같습니다. 그런 삶은 제가 바라는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느 결론을 내리던, 이를 인식할 수 있고 그를 부정하지 않는 것 만으로 이미 큰 걸음이 아닐까요. 작성자메가스콤네노스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4.16
답글말씀하신 부분에 제가 보여서 부끄럽기도 하고 어떻게 변명하고 싶어하는 저를 보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제 의도가 있으니 바뀔거 같지는 않습니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