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내일 자가검사키트를 하고 출근해야돼서(양성자 주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읍내 제1약국에 갔다. 문을 닫았다. 별 수 없이 근방에 있지만 분위기가 꺼렸던 읍내 제2약국을 찾았다. 쿨내나는 50대 사장님이 맞아주셨다.
사장님: 뭐 사러왔어? 통장: ?(바로 말을 놓아?) 네 자가검사키트 사러 왔는데요. 사: 자가검사키트면 여기, 2번짜리 만원. 한번 쓰면 환불 안돼.(누가 환불하러 왔었나봄) 통: ?? 네 감사합니다. 사: (뭔가 부시럭거린다) 누가 검사 받아야돼? 통: 네 받아야 된다 하더라고요 ㅎㅎ(사실 나지만) 사: (쌍화탕을 주신다) 컵도 받아가. 통: ??? 네? 아 감사합니다 ㅎ;
그렇게 자가검사키트 사러 갔다가 쿨하게 쌍화탕에 컵까지 받은게 인상 깊어서 글을 남긴다. 이게... 시골 인심? 나중에 찾아보니 걸어서 5분도 안걸리는 편의점에서 8000원에 살 수 있었단 것과 컵이 비매품이었던 건 안비밀(..) 그래도 이런 맛이 없으면 무슨 재미야 작성자통장작성시간22.09.27이미지 확대
답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의 작은 재미네요.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2.09.29
답글무심한듯 시크하게.. 엄청 쿨하셨습니다. 얼마나 쿨하냐면 컵을 받으면서도 이게 주고 싶어서 주는건지 그냥 사은품이라서 생각없이 주는건지 헷갈릴 정도(...)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9.28
답글약간 츤츤 느낌이 ㅋㅋ작성자눈사람no.2작성시간22.09.28
답글음... 따스한 사람... 혹은 선이 나와 다른 사람(?)들은 늘... 존재하나봅니다...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