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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나는 반지의 제왕은 소설 자체로서의 재미는 좀 과장된거 아닌가 싶다. 적어도 한국에서.
    내가 과소평가하는걸수도 있지만 한국에선 그냥 관성적으로 반지의 제왕이 판타지 원탑아님? 하는 반응이 평가로 굳어진 느낌이 든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재미없다는 말이라기 보단 정말 반지의 제왕을 읽어보고 얘기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어서...

    그러나 이것과 별개로 해리포터의 부실한 세계관(물론 해리포터도 재밌다.) 이나 작가가 스스로 이야기를 수습하지 못해 십년 넘게 표류중인 얼불노를 보면
    아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톨킨 문학의 가치는 비교될바 없다. (더욱이, 역사를 각색한 나관중 삼국지나, 영국 중세사에서 차용한 얼불노와 비교하면...)

    본인에게 반지의 제왕은 단조롭고 지루했다. 물론 지루함과 별개로 재미있다(??). 톨킨은 글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그 재미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김용 작가나, 삼국지나 얼불노, 셰익스피어 문학과 다른 '결'로 읽으면 재밌는데,
    아무래도 반제의 명성이 워낙 대단하다보니 그걸 기대하고 읽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러면 진짜 중도하차할 확률이 매우 높다...

    톨킨 입문작으론 호빗을 추천한다.
    작성자 Equus 작성시간 22.10.11
  • 답글 사루만의 최후가 샤이어에서 이루어져야 원작 고증이지만 영화판에서는... 근데 그거 넣었으면 러닝타임 미쳐버렸겠죠 ㅋㅋ 작성자 눈사람no.2 작성시간 22.10.12
  • 답글 뭐...물론, 필체가 지루한 건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 시절이 시절인지라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셜록홈즈 시리즈와 비교해보면 안타깝긴 해요.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 22.10.12
  • 답글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이렇게 탁월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것도 대단한데 그 세상의 이야기에서 현실을 사는 나에게도 깨달음을 안겨주는 책이라니 세상에.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 22.10.12
  • 답글 호빗 추천 극공입니다. 저는 호빗 읽고 너무 재밌어서 반제를 얻고 실마릴리온을 샀는데, 실마릴리오는 30쪽도 못읽고 내팽개쳤고, 반지의 제왕도 간신히 1권 반 정도 읽고 무한 봉인중이네요..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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