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경우가 있다. 게임이나 영화 따위의 작품을 보다가, 어휴 진짜 더럽게 재미없네(못 만들었네)라고 한 마디 하면 상대방이 그건 작품에 대한 의도가 뭔지 몰라서 그래 어찌구저찌구 주르르르르....그걸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애초에 재미가 없다고요. 작품에 심오한 의도가 있는 건 좋은데 못 만든 걸 애써 덮으려는 걸 보면 뭐라 할 말이 없다. 대중에게 거부감이 느껴지는 메시지를 부담없이 녹여낸다면 명작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악평을 당당히 받으시라.작성자달녘작성시간23.03.20
답글못 만든 거에 재미도 포함되는 거겠죠. 재미라는 개념도 추상적이라 예컨대 작품구성이나 개연성이 없어도 재미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구요. 더불어 메시지가 대중에게 역겹게 전달된다면(재미가 사라짐) 작품의 설득력은 잃겠죠. 이런 작품은 못 만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굳이 괄호로 못 만들었네라고 적은 건 그런 연유입니다. / 아론다이트님 말씀대로 저도 가끔 그런 경향이 있는 것같네요.....(...)작성자달녘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3.03.20
답글잘 만들었지만 재미 없는 영화 못 만들었지만 재미 있는 영화 잘 만들고 재미 있는 영화 못 만들고 재미도 없는 영화
하지만 이걸 모두 '출발 비디오 여행'으로 본다면 어떤게 재미 없는 영화일까 -)-....작성자[FTG]리로이작성시간23.03.20
답글못만든것과 재미없는건 좀 다릅니다 재미없는건 흥미가 안생기는거고 못 만든건 개연성이나 미장센, 장르 선정 등에서 미흡한 면이 있는걸 보통 말하니까요 예를들면 버드맨은 당시로 치면 신선하고, 메시지도 좋으며 잘 만들었지만, 그리고 저는 재밌게 봤지만, 로튼 같은걸 보면 그렇게 관중들이 재밌어하진 않았습니다 반대로 라라랜드는 잘만들었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저는 한번 보고 그냥 그랬습니다. 그러니 이 두가지는 다른 뜻입니다! 재미없다고 못만든게 아니고 못만들었다고 재미없는게 아니에요. 겟스마트는 못만들었는데도 저는 아무생각 없이 재밌게 봤습니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3.03.20
답글한국인뿐만 아니라 특히 PC들도… ㅎ작성자눈사람no.2작성시간23.03.20
답글모 교수님이 말씀하신 '한국인은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한다는 환상이 있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끝까지 설득해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들려고 한다고...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