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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을 같이 산 아이를 잃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매일 보고 싶어 울고 있습니다.

    짝 잃은 녀석은 저만 보면 자기를 꺼내 달라고 하고, 쓰다듬고 놀아주면 좋아하는데…… 그러면서 멀쩡한 털을 하나 둘 씩 뽑고 있습니다.

    그 아이 묻힌 곳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절대로 이동장에 안 들어간다고 밖에 안 나가겠다고 난리입니다.

    아이들을 놓쳤던(살아있는 아이는 무사히 돌아온 아이입니다) 방향 쪽 창문은 쳐다보기도 싫어합니다. 원래 구경하는 걸 좋아하던 아이였거든요.

    그 아이 없이 살아야 한다는 게 실감이 안 납니다.

    엊그제는 그래도 노을금빛 이어 써 보다가, 쓰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저장을 누른다는게 저장 안 함을 눌러서 하루치 쓴 걸 통째로 날려버리기도 했습니다.

    뭘 해도 기쁘지 않습니다.
    작성자 디아나 작성시간 23.04.27
  • 답글 6년 전 강아지를 잃었을 때는 58일을 내내 울고 1년 중 안 운 날을 세는 게 더 빠를 만큼 울었는데…… 지금은…… 허탈하고 허전하고…… 생각하면 눈물나고…… 어둠 속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작성자 디아나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4.29
  • 답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 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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