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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시간 반 동안 80%의 개소리, 15%의 전에 했던 말의 번복, 5%의 그으으나마 유의미한 지시 비슷한 걸 중언부언 했던 말 반복을 빙빙 돌려가면서 하는 걸 들어주는 것도 고역이군요. 가장 의문인 건 A를 보고 비슷하게 작업해보라고 해서 했더니 나중에 지적사항 이야기할 때는 A는 꺼내지도 않고 B, C만 보면서 수정하라고 하는 건 뭔 개짓거리인지.. 이런 사람보면 자기가 뭘 알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마음에 안 들거나 수정이 필요하면 똑바로 말을 하든가 그것도 못하면 어쩌라고... 실질적 소통장애랄까요. 말하기, 듣기 제대로 못 배운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작성자 Khrome 작성시간 23.05.31
  • 답글 괜히 무식한 똥고집이 모든 조직에 해악인게 아닙니다. 무식해도 개방적인 사람은 조직 잘만 이끄는데 똥고집들이 보면 항상... ㅎ 작성자 눈사람no.2 작성시간 23.06.01
  • 답글 두 경우 모두 이거 하나로 설명이 되네요. '내가 익숙한 대로(=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대로) 해야 한다.' 경로의존성이 지나치면 수구적인 성향이 되어버리죠.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 23.06.01
  • 답글 본인이 모르는 거라서 틀린겁니다.
    저희 쪽도 비슷한 사정이 있는데, 지금 분이 몇년 자리를 비운 동안 최선임이 된 천재급 후임께서 프로세스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초기 정리부터 저장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지는거죠.
    그런데 그 분이 돌아오신 뒤 그걸 폐지하려고 시도하더군요. 이유가 뭐냐? 이렇게 하면 이 버튼 안에 있는 여러가지 코드, 프로그램들에 들어가는 입력, 출력 변수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걸 폐지하고 사용하는 인터페이스는 그런 것들을 알 수 있는가? 아니오, 다른 지사에서 사용하는 것은 지금 우리쪽에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의 열화판으로 어차피 파일을 넣고 돌리는건 같습니다. 좀더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오래 걸릴 뿐이고, 오히려 인풋에 대한 설명은 우리 쪽 인터페이스가 더 상세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코드의 의미를 강조한 그 분은 잘 아는가?
    이미 해야되는 프로세스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중요한거 아니라고 막는 식으로 여러번 작업을 망친 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왜 그걸 알려주지 않았느냐고 하죠. 물론 직원들은 경고했는데도요.
    그리고 그 인터페이스도 여전히 폐쇄하려고 하십니다. 말이 통하는 분들이 아닙니다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3.05.31
  • 답글 왜 이렇게 했냐고 해서 이유를 묻길래 이유를 말해줬는데 지 혼자 뭐가 맘에 안 드는지, 제 추측으로는 걍 지가 하는 방식이랑 달라서 그러는 거 같은데, 핵심은 그냥 그게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건데 지 혼자 답답해하고 한숨 쉬고 난리더군요. 처리하는데 마우스 클릭으로 10초(대략 길어봐야 5초 쯤?)도 안 되는 작업 가지고 일을 번거롭게 여러 번 한다는데 걍 지 혼자 지랄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이해를 못하겠으면 걍 이해를 못하는 거고 일을 해도 내가 하는 건데 왜 지가 답답하다고 지랄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Khrom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31
  • 답글 아아... 사정이 다른가 보네요. 모르는건 가만 있어야지... 고생하십니다 ㅠㅠ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3.05.31
  • 답글 저희 쪽 같은 경우는, 그냥 그런 사람이 있어도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너무 대단하거나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돌아간다고 해야 할까요. 자기 일은 알아서 하는데, 지시를 개똥같이 주고 말을 그지 같이 못합니다. 전달력이 없어요. 그러면서 말은 많으니 시끄럽기만 합니다. 그런 주제에 아시겠어요? 이해되요? 무슨 말 하는 지 알아요? 같은 소리나 하고 있으니 자기도 다른 사람이 자기 말 안 듣는 거 안다는 소리겠죠. 그렇다고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른 사람만 괴로운 겁니다. 뭔 소린지 이해는 (당연히) 못 했지만 네 네 하는 것도 고역이네요. 모르겠다고 하면 똑같은 개헛소리 2시간 추가되는 걸 아니까 그냥 네네 하는 거지. 작성자 Khrom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31
  • 답글 음... 저는 cvMax가 말한 롤의 통나무론을 좋아합니다. 플레이어 다섯명 중 네명은 앉아있든 누워있든 상관이 없습니다. 못해도 게임에 지장을 주지 않거든요. 하지만 통나무를 든 한 사람이 넘어지면, 그걸로 게임이 끝난다는 썰이죠.
    사실 회사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그렇게 지시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분이 그렇게 해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회사 내 비중이 없기 때문일테죠. 제가 앞에 말한 분을 볼 때마다 느낌(..)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3.05.31
  • 답글 이렇게 해라. 라고 하면 거기에 맞는, 본인이 머리속에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과 의도를 자동으로 캐치해서 원하는 바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 이상한 질병이라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나 통찰력 같은 게 있는 줄 알아요. 근데 그것도 사람마다, 경력에 따라, 제반조건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으며, 할 수 있는 상황과 아닌 상황이 있는데 그렇게 지시를 내리면 자동으로 자기 수준에 맞는, 최소한 자기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출력하는 줄 압니다. 그게 그리 쉽게 되면 내가 그 자리에 있지 뭔. 작성자 Khrom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31
  • 답글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 구체적이 계속 변하기 때문입니다.
    a를 해라 -> 아니다 b다 -> 그냥 a로 하자
    그래서 a를 하면 되겠습니까? -> 아니 그건 아니고 (여차저차 풀어서 설명한 뒤) 그러니까 a를 하자(실제로 한 말)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수가지 시뮬레이션이..!(..)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3.05.31
  • 답글 자기도 무슨 말 해야할지 잘 모르겠으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지시를 하면 그걸 구체적으로 이행하기라도 하는데 뭔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말을 하면 추리 게임도 아니고 어쩌라는 건지. 작성자 Khrom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31
  • 답글 아아... PTSD가....
    이런 분들 특) 일 못하면 본인 지시가 이상했단 생각은 추호도 못함. 이놈들이 못해서 본인이 마이크로 컨트롤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함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3.05.31
  • 답글 결국 남은 건 시바 뭐 어쩌라고 밖에 없네요. 1시간 반 동안 들었는데 남는 게 없어요. 작성자 Khrome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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