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랜만에 소설을 읽는데 현타가 왔다. 얼마전 중고서점에서 산 이영도 작가님의 SF 단편선, '별뜨기에 관하여'를 읽는 중이다. 몇가지 빼곤 예전에 읽은 기억이 조금씩 드는데, 예전과는 다른 스스로를 느껴버렸다. 10년 전인가? 읽을 때는 큰 문제 없이 하나하나 생각하며 이건 이런걸 의미하는 걸까, 하고 읽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첫 단편 '카이와판돔에 관하여'를 읽는데도 이 문장이 뭘 의미하는 거지? 되새기고 또 되새겨도 머리에서 생각이 안든다. 이런 암시, 비유를 원래 많이 하시던 분이었는데, 이젠 그런 암시를 읽기 어려울 정도로 머리의 감각이 둔해진걸까? 한 2/3 정도 읽고나니 허탈하다. 유튜브 좀 줄어야지(..)작성자통장작성시간23.09.04
답글아...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문단이 암시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깨닫고 얼마 안있어서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줄어든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고요. 이렇게 상상력이 줄어들다니.. ㅜㅜ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3.09.05
답글문해력 감소의 실사례를 여기서 볼 줄이야...!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