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개막식을 거의 끝부터 보고 있다. 사실 개막식을 제대로 본 적이 거의 없고 나도 내 운동 루틴(..)이 있어서 딱 선수단 입장에 오글거리는 오프닝만 보고 집을 나갔고 이후 막판 끝에서 두번째 공연부터 보는 중이다. 그렇다. 거의 다 빼먹었다(...) 와.. 그런데, 놀랐다.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다. 일단 경기장을 무대로 한 우주 cg도 놀랐다. 너무 몽환적이다 이말이다. 묘하게 공연복들이 80년대 서울 올림픽 풍의 운동복 느낌이지만, 촌스럽다는 느낌보다 풋풋한 느낌이 더 들었다. 무대 설정도 상당히 볼만했고, 1억 성화봉송은 오글거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해도 스케일로 커버해버렸다. 중간에 항저우,혹은 중국에서 유명한 노래를 관중들과 같이 부르는 파트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다. 정작 올림픽 공식 노래 자체는 중국 가요 느낌이 있어서 그냥 그랬지만. 시진핑 등이 하는게 꼴사나워서 중국 자체는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이번 개막식은 잘 만든거 같다. 이제 대회 진행만 잘하면 좋겠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