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일 받아 625 참전용사 녹취록 정리중인데 진짜 전쟁이 참혹하구나 싶네요. 역사책으로 드라이하게 읽을 때와는 느낌이 확 다릅니다. 그런 책에 적힌, 예를 들어 '긴 전란에 의해 민생이 파괴되었다' 같은 매우 드라이한 문구가 실제로 어떤 얘기를 하는건지 감이 확 옵니다. 씁쓸하네요.작성자돌아온콤네노스작성시간23.12.03
답글6.25 역사를 포함한 한국근현대사를 보면 피가 거꾸로 솟아서...다시 읽을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하물며 녹취록을 본다는 건 ㄷㄷㄷㄷㄷ작성자달녘작성시간23.12.04
답글어쩌면 보기 괴로운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흔히 하기 어려운 일을 하시네요. 정리가 잘 돼서 자료가 잘 쓰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3.12.04
답글Khrome // 저도 그래서 미시사를 좋아하죠. 뭔가 생생함이 확 느껴지는 그런 디테일이 맛있더라고요
눈사람 // 타인의 삶을 망칠 수 있는 일을 본인이 하고 있다면 그 무게를 느껴야하는데 말이죠작성자돌아온콤네노스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3.12.03
답글개인적으로 그러한 참상 경험에 대해 군 간부들에게 교육이 시급하다는 생각 종종 합니디. 미친놈들이 지들은 아무것도 잃지 않을 것마냥 생각하는 케이스 워낙 많이봤고 민사작전 중요성도 심각하게 모르는 놈들만 장기로 남으니작성자눈사람no.2작성시간23.12.03
답글제가 역사의 큰 흐름만큼이나, 사회적 큰 갈래만큼이나 각 개인이 직접 겪고 증언하는 경험적 디테일을 매우매우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글로만 서술된 것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니까요.작성자Khrome작성시간23.12.03
답글+ 관람포인트 하나. 과연 90대가 맞으신게 '이놈의 애들' 이라는 표현으로 지칭하는게 40대 50대입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애들이 맞는게 이때는 20대에 결혼을 하고 그랬으니 거의 손자뻘이긴 합니다.작성자돌아온콤네노스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3.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