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을 봤다. 스포? 바빠서 몇주간 영화관을 못갔더니 시그니처 카드 이벤트가 끝나있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상당히 재밌게 봤다. 한산에서 해전이 워낙 압도적이라서 다른 전투등을 이것저것 넣은 느낌이 있다면(물론 재밌음), 노량은 해전 자체에 집중한 느낌에 선단들의 압도적인 느낌도 제대로 살려서 보는 내내 긴박감을 느끼며 봤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요소는 초중반 장면. 나도 헤비한 역덕이 아닌지라 노량이 정확히 어떻게 전개됐는지는 모르나, 도요토미가 죽기전 직감한 미래의 몰락과 그 원흉, 종전이 다가오며 갈리는 조정과 이순신 장군님의 노선이라든지 요소를 알면 상황을 더 실감나게 받아들이고 재밌게 느낄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사람들의 평이 갈릴것 같다. 난 좋았지만 그게 내가 좋다고 좋은 장면은 아니니(..) 대체로 이번 작품은 한산의 해피엔딩과는 다르게 허무주의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무거움이 칼의 노래도 왠지 생각나고... 아무튼 나는 재밌게 봤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3.12.30
답글그럼 더더욱 봐야겠군요!!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3.12.31
답글말그대로 아만보라 적당히 이후 조일 역사를 아는 수준이면 즐겁게 보실 수 있기도 하고, 그러면서 인간사 허망함도 느껴지고 막 그럽니다. 막판 쿠키영상이 그런 감상포인트를 확 깨는게 문제지만...아, 쿠키영상은 안보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3.12.30
답글하 씁...보러가야 되는데 타이밍이 안나옴미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