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1장 독서 완료.. 베개로 쓸 수 있을 정도의 두꺼움을 자랑해서 읽겠다고 마음 먹고 펴는데만 10년가량의 세월이 필요했는데, 읽어보니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읽을수록 우주의 광활함에 빠져들고 옛 지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마치 어린 시절 책의 내용을 허겁지겁 읽어대고 기억 못하던 시절이 떠올랐다. 책을 읽은건 경청과도 같아서, 저자의 글을 읽을 마음이 들어야 볼 수 있기에 유튜브나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번 책도 처리는 못하겠다. 하긴 이건 선물받은거라 애초에 평생 가져갈 생각이었으니 별 쓸모없는 생각이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4.09.03
답글???: 살아남은 자가 강자다, 양이 곧 질이다 우선 한번 읽어보고.. 개정판은 언젠가 자식이 생긴다면...만약에 생긴다면(..) 개정판 사주며 같이 읽겠습니다(..)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9.03
답글찾아보니 홍승수역본이면 세이건행님이 쓴 버전 맞네요. 일단 그거는 80년대 기준으로 쓴 책이라서 지금은 상식처럼 알려진 내용인데 잘 모른다거나 지금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써놨다거나 하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정판도 읽으라고 말씀드리는 거거든요.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4.09.03
답글약한 놈이 강한 놈 이기려니까 그렇게 인구를 갈아넣은 거죠! 그러니 소련이 약한 거 맞고 코스모스는 쉬운 책 맞습니다! 반성하십시오! 역자...는 모르겠고, 이게 1980년대에 칼 세이건이 다큐멘터리 만들면서 쓴 버전의 코스모스 책이 있고 이후에 2015년인가에 세이건행님의 마지막 형수님(...)인 앤 드루얀이 새로 출간한 버전의 코스모스 책이 있거든요. 둘 다 읽어보라는 뜻입니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4.09.03
답글독해난이도의 고저와 독서난이도는 다릅니다 선생님 독소전에서 독일보다 소련 무장이 빈약하다고 누가 소련군을 약하다고 하겠습니까(..) 찾아보니 제건 홍승수역본이네요....이것만 읽는걸로(...)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9.03
답글??? 코스모스 정도면 쉬운 책인데 이제 읽으시다니...반성하십시오! 근데 읽은게 개정판인가요 원판인가요? 둘이 내용이 큰 차이가 없는 듯하면서도 상당히 다른지라...개인적으로는 둘 다 읽으리고 권합니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4.09.03
답글모두가 마음속으로 생각하지만 실천에 옮기기 힘든 것.. 코스모스 독서..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보니 역시 압도적이네요 초반 20쪽 안읽어뒀으면 어제도 안 읽었을듯(..)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