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코스모스 4장까지 읽었다.. 장 하나를 끊어서 보면 이해 못할까봐 읽을 시간이 있을 때(=의욕이 생길때) 읽는데, 대충 60쪽 읽는데 1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것 같다.. 띠지에 '한국의 과학자들이 청소년에게 권하는 과학 도서 1위'라고 되어있는데 이해가 간다. 나이먹은 어른이 읽기엔 체력과 정신력이 안된다.. 책의 수준이 떨어진다 (X) 독자의 능력이 줄어든다(O) 그리고 무려 30년 전 이미 경고를 하는 지구 온난화를 보고 있으니 씁쓸하다. 사실 기업도 시가총액이 진짜로 그 기업의 가치라기보다 지금 주식 가격을 총주식수로 곱한만큼 거품이 낄 수 있는데, 인류도 최신 기술과 몇몇 정신들로 올려치기 거품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참 미묘하다. 아홉장 남았다. 올해 최대 도전과제가 아닐 수 없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4.09.18
답글
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4.09.19
답글결실이 있길 바라야겠네요 ㅠㅜ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9.19
답글뭐 늙어서 그러는 부분이야 어쩔 수 없다 치고...오래 앉아서 읽는 습관은 다시 들이면 됩니다. 제 나이에도 됐으니 통장님 나이에도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4.09.18
답글놀랍게도 압도적으로 쉽고 재밌고 읽기 편하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도 느껴지는데도 불구하고 앉아서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상당히 불편해졌습니다... 흑흑 예전엔 과학 관련 책도 읽고 소설은 밤에 펴서 새벽까지 읽을 수 있었는데 ㅜㅜ작성자통장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작성시간24.09.18
답글코스모스는 쉬운 책이라니까요. 양자역학이나 초끈이론 같은거 다루는 교양서와 비교해보면 코스모스는 압도적으로 쉽고 재미있고 읽기 편하게 쓴 겁니다.작성자_Arondite_작성시간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