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2는...뭐, 1을 따라가긴 하고, 1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봤다. 2로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인 면은 대체역사로 보면 될 것 같다. 이미 막시무스 때부터 대체역사였다.
위키드2는 시간 관계상 자막 조조는 놓치고 더빙 조조를 봤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분명 전체관람가인데도 카타르시스가 장난 아니다. 명작 기반이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잘 뽑혔다. 웡카도 그랬지만 의외로 전체관람가 판타지가 잘 맞는듯 하다. 일단 위키드의 노래들이 좋을테지만, 그래도 존 파월이 참여한 음악쪽도 명불허전이었다. 캐릭터들도 아주 배역이 잘 맞아서, 엘파바의 안타까운 면이라든지, 글린다의 결국은 미워할 수 없는 모습이라든지 좋았다. 다만 괘씸한 것은 위키드라고 쓰고 영어 제목은 위키드:파트 원인 점이다. 사람들이 2시간 50분짜리 파트 원이라고 하면 안 볼 걸 알고 제목에 술수를 쓴거 같다. 이해는 되지만 너무하다. 아, 2회차 당긴다. 시간이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작성자통장작성시간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