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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신청했다.
한동안 이동 신청한다 떠벌리고 다니긴 했어도, 워낙 오래 지내서 정이 든 것도 사실이라 계속 갈등했는데, 이번주에 한동안 없던 남의 말 안듣고 우기기, 이미 결재난 걸로 흠집 찾기를 하길래 역시 있으면 내가 못 버틸 것 같아서 그냥 썼다.
마지막으로 상사에게 이동 신청했다고 얘기할 때 안가면 보직이동 시켜줄거니 남으라고 으름장 놓는걸 보고 내가 뭘 잘못한 상황인가 착각할뻔했다. 정작 마감 5분 남았을 때 다시 와서 이동 취소해달라고 부드럽게 말하는거 보고 진짜 이런 사람과 일하고 있었구나 생각도 들었고.
근무 끝날때쯤 팀장님께 얘기한건 순조롭게 됐다. 팀장님이 프로젝트만 마치게 부임연기 해줄수 있느냐길래 회사규정상 가능하다면 된다고 했고, 그러면 몇달간은 내 일을 마무리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이때 팀장님과 얘기해서 알았다. 알고보니 내 상사들은 지난주가 이동 신청 마감인줄 알았던 모양이다. 왜 또 태도가 변했는지 알 것 같으면서, 참 어떻게 이렇게 투명한지 오히려 모를 것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상사 불평을 여기에 적을 날이 없으면 한다...만, 내가 예민하고 불평불만이 많아서 안될지도 모르겠다(..) 작성자 통장 작성시간 26.01.29 -
답글 ㅋㅋㅋㅋㅋㅋ
고생하셨네요. 새로운 곳에 가서는 좋은 사람들만 만나시기를.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 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