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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煞)이 끼었나? - “손 없는 날”과 “살(煞)”과 “윤달” (2)

작성자김인환| 작성시간11.10.04| 조회수30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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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주중관 작성시간11.10.07 역시나 배울 것들이.. 가만 생각해보니 뇌살적이라는 말을 많이 써왔는데, 뇌쇄가 맞는 말을 보통 사람들이 몰라서 뇌살로 흔히 쓰게 되어 뇌쇄를 몰아내고 대신 자리를 차지했군요. 아무리 매력적인 뜻이라 하더라도 죽인다는 살은 좋은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무릎을 치게 합니다. 언제나 수고하시고 배움을 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김인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10.07 저도 한글 사랑을 외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만, 우리말이 어짜피 한자와 함께 해왔기 때문에 한자를 올바르게 알아야하고 또 한자말로 되어있는 우리말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하여 초등학교때부터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요즈음의 한자어를 보면 중국에서 쓰는 뜻과 발음이 우리가 쓰는 한자어의 뜻과 발음과 많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쓰는 한자어는 바로 우리만의 말과 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소리글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 작성자 kjlee 작성시간11.10.08 살이 그렇게 많은 뜻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살풀이 하는 무당, 즉 당골님의 시조는 단군왕검이고요, 2세는 단군의 세째 아드님인 가화라고 합니다. 한글날을 맞이하여,우리 민족을 부르는 단어, 배달 겨레라는 말에서 배달이라는 뜻은 "영웅"아라는 의미이고(몽골의 수도 울란 바타르(붉은 영웅)의 바타르와 같은 어원), 겨레는 몽골어의 게레(부족, 민족이라는 뜻)와 같은 뿌리라고 합니다. 결국 배달 겨레란 영웅 부족이라는 뜻으로 그 부족장은 단군이었나 봅니다. 힉장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작성자 김인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1.10.10 이 사장님, 어디 좀 다녀오느라 올리신 글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역시 이 사장님은 널리 아시는군요. 저는 요즘 우리의 민속에 대하여 한참 흥미가 있어서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글 쓰는 것이 힘들어서 예전만큼 글을 자주 올리지는 못하겠는데 기회가 있으면 공부한 것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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