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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인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11.03 엊그제 찬비(寒雨)와 어제밤 강추위로 결국 걱정하던 일이 생겼습니다. 비가 오기전에 약싹빠른 거미들은 서둘러 알을 낳고 추위를 피하거나 공중에 있는 집에서 땅으로 피해 숨었는데 멋모르고 남아있던 놈들은 오늘 보니 모조리 얼어 죽었습니다. 마치 내 인생을 뒤돌아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쓰리고 아파옵니다. 올해는 강추위가 조금 일찍 왔습니다. 이번 추위에 무소불위를 자랑하던 환삼덩굴과 돼지풀들도 모두 스러지고 남아있던 채소들도 김장용배추와 무우를 제외하곤 모두 뜨거운 물에 삶은 놈들처럼 삭아버렸습니다. 이제 정말 올해의 식물들이 안녕을 고하는 데 그래도 아직은 남아 있는 놈들이 있지요. 담에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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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김인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9.11.06 집안에 벌레가 있으면 어느구석에 가서 알을 낳아 번식시킬지 모르니 보는 족족 잡는 것이 좋습니다만 밖에서는 그럴 필요는 없겠지요. 집에서 번식하면 가장 무서운 놈은 바퀴와 개미입니다만 요즘은 좋은 약들이 나오니까 없애기는 쉽지만 주변의 다른 집들도 동시에 해야만 합니다. 바퀴나 개미나 "이(Louse)" 등은 하룻밤에 30리를 간다는 무서운 번식력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거미는 독이 없습니다만 미국 거미는 독이 있는 종류도 있다니까 조심조심!!! 독거미들은 대부분 거미줄을 치지 않고 걸어다닙니다. 그리고 보통때는 어정어정 하다가 일만 나면 무척 빠르니까 잘 살피십시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