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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

[이런저런~~]걍심심해서(17)

작성자무심천|작성시간10.04.21|조회수26 목록 댓글 1

* 새로운 유형의 관계 시작하기

 

⌀ 자식을 잃은 아버지가 슬픔에 쌓여 아인스타인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은 뜻의 답장을 보냈습니다. ‘사람은 시간 공간적으로 지금 여기에 살지만 동시에 우주라는 커다란 세상을 살아갑니다. 다시 말해 사람은 온 우주와 연결된 삶을 사는 거지요. 그러므로 분리된 삶은 없습니다. 모든 존재는 우주 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관계되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죽음은 사람이 존재하는 모습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존재하는 모습이 달라졌다고 해서 관계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모습이 달라졌으니 관계를 맺는 방식도 달라지겠지만 본질적으로 죽음이 우리의 관계를 끊어놓을 수는 없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담담하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죽음 후에도 여전히 관계는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거지요. 그러니 모든 것이 끝났다고 슬퍼하지 말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말을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의 입에서 들으니 생뚱맞기도하고 신선하기도 합니다.

우리 오감이 감지할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각에서 보면 죽음은 곧 이별이요 분리를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존재도 그렇고 또 우리를 감싸고 있는 우주 역시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복잡한 것 같습니다. 모든 유형의 존재를 포용하고 있는 우주를 믿는다면, 그리고 죽음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한다고 믿는다면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관계’는 영원히 지속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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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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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리 | 작성시간 10.04.22 죽음이란걸 두려운 존재로 받아들이는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수 있겠죠. 누구도 경험하고 돌아오지 못했으니까요 ^^ 언젠가 '죽음은 삶의 연장'이라는 글귀를 읽은적이 있는데 참 와 닿는거 같아요 ^^ 좋은글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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