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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

[이런저런~~]걍 심심해서(20)

작성자무심천|작성시간10.05.01|조회수26 목록 댓글 1

* 상황을 우스꽝스럽게 만들기

 

⌀ 자신을 죽이라고 재촉하는 소리를 20 여년 동안 들으면서 살아온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공포에 떨었고 자신이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것 같아 두려웠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치료자의 도움을 받아 다음과 같은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기가 듣는 소리를 영화 비디오테잎을 빨리 감아 돌리듯이 빠른 속도로 돌려 들어보기도 하고 비디오테잎을 아주 천천히 돌리듯이 느린 속도로 돌려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상황 전체가 아주 우스꽝스러워졌고 그녀는 그 소리를 들으며 마음껏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달라지자 이젠 원래 속도로 그 소리를 들어도 전과 같이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공포증은 사라졌고 점차 그 소리를 듣는 일도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공포와 웃음은 함께 일어나기 어려운 현상입니다. 공포가 자율신경계를 흥분시키는 교감적 반응이라면 웃음은 자율신경계를 이완시키는 부교감적 반응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동일한 자극에 대하여 교감적 반응과 부교감적 반응이 동시에 일어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교감적 반응을 일으키던 자극을 변형시킴으로써 교감적 반응 대신 부교감적 반응을 강하게 일어나게 한다면 문제가 예상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위의 사례가 그렇습니다. 교감적 반응(공포와 두려움)을 일으키던 자극을 우스꽝스럽게 변형시켰더니 부교감적 반응(웃음)이 터져나오게 된 것이지요. 공포스럽던 자극이 웃음을 주는 상대로 변해버리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겠지요. 혹시 공포를 느끼는 자극이 있습니까? 그 자극을 우스개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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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리 | 작성시간 10.05.03 오늘도 어김없이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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