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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햇살

토닥토닥 611.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중에서

작성자심 덕희(불빛감독)|작성시간25.12.01|조회수21 목록 댓글 0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없다고
주저 앉지 마십시오

돌아서지 마십시오
삶은 가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는 길이 멀고
쓰라릴지라도 그래서 더 깊어지면
환해져 오는 길
서둘지 말고 가는 것입니다.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생을 두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 박노해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것' 중에서

♡♡♡♡♡♡♡♡♡♡♡♡♡♡♡ #좋은글

☆ 바로 갈수 있는 길을 돌아간다고 탓하지 맙시다.
그렇게 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을겁니다.
나만 왜 이렇게 사느냐고 한탄하지 맙시다.
나도 남들의 부러움을 살때가 있을 것입니다.

무덥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한주 출발하세요~
(토닥토닥 / 트로이)
(오늘 이미지는 미나님의 댓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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