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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의 주옥같은 추천 음악이 있습니다.^^
https://youtu.be/GCWl50HQZIM?si=n6vIMKBAuwSqHOCm
얫날 산악잡지들은 가끔 고산막영지를 소개 하곤 했다.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취재팀을 따라 점봉산 고산 막영 취재산행을 함께한 적이 있다.
초여름에 은하수를 보면서 시원한 고산 막영을 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점봉산은 인기 산행지였다.
2026년 6월 13일 - 14일
1박 2일의 고산 막영기 - 점봉산
점봉산은 개인적으로 하트정상석이 참 마음에 든다.
다만, 이번에 참석한 단원들은 모조리 남성 단원들이라 다소 칙칙하기는 하지만 ㅎㅎㅎ
이번에도 처음 참가한 신입이, 방랑별님이 함께 하였다.
원시림의 계곡, 가는골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역시 처음 참가한 산타는놈 게스트^^
심마니들이 많이 다니는 가는골은 여전히 인적이 없다.
아무런 흔적없는 원시계곡을 따라 점봉산으로 간다.
계곡상류를 버리고 백두대간 능선쪽으로 붙기 시작한다.
각자 공용식수를 취수하여 배낭의 무게는 더 무거워진다.
오후 4시경 비교적 수월하게 정상에 이른다.
점봉산 정상석은 하트모양으로 웬지 정감이 간다.
인증샷은 산타는놈^^(참고로 산타는 년은 우리 비박단에 없음ㅎㅎㅎㅎ)
조망이 꽤 좋아 정상박의 기쁨이 있다.
멀리 황병산, 오대산, 방태산, 그리고 바로 가까이 펑퍼짐한 작은점봉산 그리고 그 좌측으로 살짝 안부에 곰배령이 보인다.
텐트는 시원하게 개방해 둔다.
차차기단장 꼴뚜기처럼 멋지기를 바라는 승보 ㅎㅎㅎ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이지 않나? ㅋㅋㅋㅋ
타프 1장으로 아늑한 정상 카페테리아를 구축하고 산상만찬에 돌입한다.
초대하지 않은 벌레들이 들끓어 애를 먹지만 먹는 것들은 모두 꿀맛이었다.
정상뷰는 압도적인 설악산 서북능선이다.
좌측 멀리 안산부터 귀때기청봉, 대청봉까지 장쾌한 조망이 압권이다.
바로 앞에 나즈막히 망대암산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흘림골이 장관이다.
대청과 중청
수석 부단장, 갑오^^
일몰은 가리봉옆으로 넘어간다.
제법 괜찮은 조망을 보여주었다.
360도 뷰를 자랑하는 정상은 밤의 풍경도 제법 운치가 있다.
하나둘 별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서 더운 날 고산막영의 의미가 있었다.
밤이 깊어지면서 살짝 은하수가 흐른다.
나는 은하수를 과하게 보정하거나 인위적으로 합성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육안으로 보이는 느낌과 그 시간을 기억하고 싶다.
가끔 과하게 보정된 은하수 사진들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 더 강하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은하수가 그토록 쨍하게 보이는 곳이 정말 있단 말인가?
몽골 원정 등반을 갔을 때 육안으로 보였던 진짜 은하수가 그립니다.
2019년 서몽골 타왕복드 원정대 베이스 캠프
일출 이후 다시 옹기종기 모여서 아침 식사를 한다.
늦게까지 자빠져 자다가 일출을 보지 못한다.
정상에서 보는 동해바다 일출이 그럴듯한데 이번에도 놓친다. ㅎㅎㅎ
아침에는 깨끗한 조망이 멀리까지 산그리메를 보여준다.
바로 앞에 작은점봉산과 좌측 아래 안부에 곰배령, 그리고 우측 멀리 뒷라인으로는 방태산이 시원하게 보인다.
좌측으로는 황병산과 오대산이 보였다.
좌측 귀때기청봉과 우측끝에 중청봉
출발전에 다시 눈으로 담는 풍경
하산은 백두대간을 따라 단목령에 이르고 다시 진동리 내려간다.
대체로 쉬운 길을 편하게 밟는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면 우측 아래쪽으로 너른이골과 왼쪽 능선 너머 좌측의 가는골이 보인다.
그리고 멀리 북암령과 진동호 양수발전소가 보인다.
점봉산에서 단목령으로 가는 대간길을 고속도로 수준이다.
숲이 넉넉하고 간간히 바람이 불어주고 길은 완만하다.
걷는 맛이 있다.
그렇지만 눈을 착하게 안뜨고 있는 갑오 수석부단장이 좀 걸리적 거린다. ㅎㅎㅎㅎ
숲이 너무 좋아서 단체샷도 박아보면서 쉬어간다.
백두대간 단목령
단목령은 대간길을 걷는 이들에게 상징적인 곳이다.
너른 공터에 하늘을 가리는 숲, 하루쯤은 탠트를 치고 머물고 싶은 곳이다.
단장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오색리쪽 박달계곡을 따라 내려서도 좋고 바로 진동리로 내려서는 길도 유순하고 계곡이 좋다.
한참 동안 땀을 식이며 쉬어간다.
국공에서는 출입금지를 하고있지만 산림청에서는 나름 백두대간을 관리하는지 최근에 세운 깨끗한 이정표가 있다.
한반도의 정기와도 관련이 있는 백두대간길을 관리하고 다듬어 많은 국민들이 누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금지만 하고 있는 탁상행정이 아쉽다.
옛 선조들은 오색리에서 박달령을 넘고, 진동리에서 박달령을 넘을 때 이곳에서 맞딱뜨리는 산적이 가장 무서웠을 지 모르지만 작금에 이 곳을 걷는 산객들은 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국공이 가장 무섭다. ㅎㅎ
헌법에서 보장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가볍게 제한하는 것은 어떤 근거가 있을까...
좋은 사람들과 좋은 길을 기분좋게 걷고 비교적 이른 시간인 오후 2시경에 주차장에 다시 도착한다.
막국수 한그릇과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을 마무리 하고 목욕탕으로 간다.
여름에는 고산으로 가라고 권하고 싶다.
높은 산정에서 맞는 시원한 바람과 쾌적한 온도는 하룻밤 머물고 내려오기에 좋다.
밤하늘에은 별들이 내려와 강을 이루고 아침에는 장엄한 일출이 기다린다.
2026년 6월 14일 백두대간의 산, 점봉산에서
버티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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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버티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요즘 대간뛰는 팀들도 별로 없어 대간길 산적놈들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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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충청머시매 작성시간 26.06.17 그림은 기가맥힌디 칙칙하긴 하네유 ㅋ ㅋ ㅋ 선배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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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버티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니까지 왔으면 큰일 날뻔했다 ㅎㅎㅎ 농번기인데 아부지 일 열심히 도와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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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보승이 작성시간 26.06.18 아직도 머리가 간질간질하네요 ㅋㅋㅋ원시림 숲 같은 점봉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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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버티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나도 아직 온몸이 간지러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