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적 백수 생활을 한달간 지내며
그간 운동을 거의 못했습니다.
몸무게는 88키로. ㅎㄷㄷ
지방도 많이 껴서 몸이 많이 둔해졌네요.
하도 몸이 불어나서
엊그제 사업장 오픈준비하러
청소하며 잠시 쑥스러운 셀카를 찍어봤는데요.
예상대로
몸의 형태는 조금남아있지만
눈사람처럼 두루뭉술해졌습니다.
몸이란 원래 그런건데요.
저처럼 몸에 스트렝스(힘) 펑셔널(기능)을
계속 유지하려는 사람도,
(웨이트 포함)
잠시, 몸을 방치하는 사이에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데.
일반인들은 이런 변화에 대해
무감각한 편입니다.
살이 찌는건 나이듦의 당연한 통과의례이고
몸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자연스러움이라고
받아들이고들 삽니다.
제가 말하는
몸의 진짜 늙음의 순서는
1. 어릴 때 축구하고 나무타고
태권도 하며 날랬던 몸이 둔해진다.
2. 여기저기 군살이 찌기 시작하고
작은 움직임에 호흡이 차며.
3. 갑작스레 체중이 불어나고
4. 몸이 틀어지기 시작하며..
반면 팔다리가 얇아지고..
5. 관절 여기저기가 자주 아프기 시작하고
6. 어느순간 움직이기조차 귀찮고 싫어지는...
이렇게 우리의 몸은 진짜로 늙어집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말이죠~
.
.
번외적인 얘긴데..
개도 그렇습니다~^^
비슷해요.
다만 사람이 잘.. 못 느낄뿐이죠^^
여기서 10키로는 빼야겠네요.ㅜㅜ
365일 갖고 있던 식스팩이 투팩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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