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들 안녕.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공카에..!
오늘 모르고 있었는데 벌써 입대한지 1년이 되었더라고요,
입대 1주년... 축하받을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빨리갔다는 생각에
안부전하러 왔습니다.
저는 다들 아시겠지만 얼마 전 휴가를 다녀와서 2주동안 군 격리시설에서 격리중이에요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저처럼 활동적인 사람을 아주 조그만 공간에 가두고 밥도 넣어주고 물도 넣어주고,
신기한 경험이에요 몸이 너무 답답하지만 어쩔 수 없는 코로나상황이니까 꾹꾹 견디고있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서 무대하고싶고 만나고싶고 이야기하고싶고 미니팬미팅같은거 해서
우리 군악대사람들 게스트로 불러서 같이 보여주고싶고 군대썰 들려주고싶고 그래요
벌써 이제 저는 악기파트장이 되고, 곧 분대장(각 생활관 반장)도 달아요 시간이 후딱 지나갔어요
막내일때가 불과 얼마 전 같은데 벌써 최고선임자 라인이라니... 나이도 조금 있다보니
선임들이 편하게 말도 다 놔줘서 형동생하며 친하게 지내고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케이형 아니 서유..안..형 쇼케이스 공지 올라왔던데 응원많이해주세요!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정훈이는 유튜버로 열심히활동하고 우영이는 복무하면서 골프열심히치고 용현이도 얼마전에 곡 나왔던데,
다들 각자자리에서 열심히하는구만 기특해 아주.
근데 너희들도 곧 군대...(ㅈㅅ)
무튼 전역하자마자 날아다닐 수 있도록 여기서 아주 칼을 갈고있으니까 하나들 좀만 기다려요!
음악공부를 연습생때보다 여기서 더 많이하는 느낌...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고
새삼느꼈어요 각 분야의 음악인들이 같이모여서 생활하다보니 서로서로 음악적으로 많은 걸 배우게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춤으로도 여기 전공자들이 몇명있어서 같이 작품을 한게 여러개있는데 저희가 창작했지만 저작권이 육군본부에있어서 보여드릴 수 없는게 너무 아쉬워요 나중에 연습영상이라도 살짝보여줄게요!
우리 다시 만나는 그 날 까지 몸 건강히!
요즘 편지 조금.. 뜸해진 것 같던데.. (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