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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묵상말씀

성체

작성자rigel|작성시간26.04.23|조회수60 목록 댓글 5

 

예수님께서 왜 빵으로 오셨을까?

우리 동양으로 말하자면,

밥이 되어 오셨다는 이야기다.

서양 사람에게 빵이 주식이고,

동양 사람에게 밥이 주식이듯,

예수님이 우리 영혼 구원과 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말이다.

육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빵을 먹어야

하듯, 우리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빵이 되어 쪼개어지고 부수어지고

나누어지면서,

우리 영혼과 하나되고 일치되기 위한

방법이 빵이 되어 오시는 길이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성체를 모시기 위해선,

은총 지위 곧 대죄가 없는 상태에

있어야 한다. 죄와 은총,

죄와 성령은 함께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치 원죄없으신 성모님이

영원으로부터 살아 계신 말씀을 모시고

당신의 살과 피를 내주듯이,

우리도 그렇게 깨끗하고 순결하고 거룩한

상태에서 성체를 모셔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성체를 모실 수 있다는 것은

대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지금 주님께서 나를 불러 가신다고 해도

지옥은 가지 않는다는 표시다. 

내가 지금 성체를 모실 수 있다는 것은

현세적 구원의 표지가 되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가

성체 성사를 모시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여기 비신자, 불교 신자, 개신교 신자,

천주교 신자의 양심이 있다고 하자. 어느

양심이 참으로 주님께 인정받는 양심일까?

선악의 실천적 분별력인 양심이,

고해성사로 죄사함의 은총을 받아,

주님 보시기에 깨끗하고 성체안에 계신

주님이 거하시기에 합당한 상태가 되었다면,

그 양심이야말로 주님이 참으로 의롭다고

인정하는 양심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성체 성사를 모시고 있는 가톨릭이,

이 시대의 마지막 양심의 보루가

되는 것이다. 만일 성체 성사가 없다면,

주님의 이 세상에 대한 구원 계획을

포기하셔야 하는 것이다.

 

주님은 인류 구원을 위한

십자가상 제물인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 영혼의 양식으로 주시기 위해,

최후 만찬때

빵을<내 몸>이니 받아 먹으라 하셨고,

포도주를 <내 피>라 하시면서

받아 마시라고 축성해 주셨다.

그리고 사도들에게

<나를 기념하여 이 예를 행하라>고

성체성사를 이룰 수 있는 신품권을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르단강을 건너 가나안 복지를 점령할 때

모시고 간, 주님의 궤(계약의 궤)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

히브리서 9장 4절에는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과 만나가 들어 있는 금항아리와 아론의

지팡이가 들어 있다고 계시하고 있다. 

주님의 궤는

하느님의 현존과 임재 자체를 의미하고,

그 분을 만나는 방법과 길을 계시해 준다. 

십계명은 말씀을 의미하고,

 만나는 성체를 의미하며,

레위지파의 수장인 아론의 이름이 새겨진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어진

감복숭아 나무 가지는, 사제직의 정통성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말씀과 성체와

사제직이 주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다 .

 

 

인류의 첫 사람이 교만과 불순명과

자유 남용으로 원죄를 지어

초성은혜(생명의 은총:성화은총:

인간이 하느님의 신성에 참여하는

초자연적 은혜)를 잃어 버렸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인류의 죄를 대속하심으로써,

인간의 본성을 초월하는 초성 은혜를

되찾아 주셨고, 

그것을 세례성사때 다시 얻어 입었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 얼굴이 하느님이고 몸이 나라면,

얼굴과 몸을 이어주는 목이 바로

초성은혜(생명의 은총)이다.

이것이 원죄로 끊어졌다가 예수님이

되찾아 주셔서, 세례성사로 말미암아

다시 끊어진 목이 도로 붙여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대죄를 지으면

목이 또 끊어져,

하느님과 별 볼일 없는 사이가 된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

잃어버린 생명의 은총을 되찾는 것이다.

그리고 되찾아진 생명의 은총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믿든 안 믿든,

우리가 의식하든 안하든,

성체를 모실 때마다, 자꾸 성장하면서,

우리가 점점 그리스도화,

하느님화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주일 미사때 말고도,

자주 평일 미사때에도 대죄가 없는

은총 지위에서 영성체하여, 

주님과 일치하고 주님을 닮아가야

하는 것이다.

 

성체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프랑스의 마르뜨 로뱅이란 분은,

50년간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주일날 모신 성체로만 살았고,

포르투칼의 알렉산드리나 다 코스타는,

죽기전 13년간을,

아무 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매일 영하는 성체로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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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릴리 | 작성시간 26.04.23 말씀과 성체와 사제직만이 주님을 만나는 유일한 길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Kim scholastica | 작성시간 26.04.23 힘이 되어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까막살이 | 작성시간 26.04.23 아멘
  • 작성자송송젬마 | 작성시간 26.04.23 아멘 감사합니다
  • 작성자gebet | 작성시간 26.04.24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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