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주일 전 9일 기도문 책이 없는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성녀 파우스티나의 <내 영혼안에 계신 하느님의 자비 일기>(Diary of the Divine Mercy in My Soul)중에
나오는 대화 내용인데, 하느님 자비 주일(부활 제2주일)전 9일 기도 기간
(성금요일~부활 팔일 축제내 토요일; 2016년 3월 25일~4월 2일)이 다가옴으로 다시 묵상할 시간을 가진다.
영혼:
" 주님, 제가 슬퍼하는 이유는 제가 진실로 굳은 결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른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침에 결심합니다.
그러나 저녁에는 그 결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예수님:
" 내 아이야, 그게 바로 너라는 것을 알아라.
네가 실패하는 이유는 네가 자신에게 너무 의지하고, 나에게는 의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런 이유로 너무 슬퍼하지 마라. 너는 자비의 하느님과 대면하고 있다.
너의 비천함이 하느님의 자비를 고갈시킬 수 없는 것이다.
내가 너를 용서해 준다고 몇 번이나 말하지 않았느냐?"
영혼:
" 예, 저는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큰 유혹이 저를 공격하고,
제 안에는 여러가지 의혹이 일어납니다. 게다가 모든 것이 저를 괴롭히고 좌절시킵니다."
예수님:
"내 아이야, 성덕에 가장 방해되는 것은 실망과 근거없는 걱정, 근심이다.
이런 것들은 너에게서 덕을 실천할 기회를 빼앗아 가버린다.
모든 유혹들이 함께 힘을 합쳐 덤빈다 해도, 너의 내적인 평화를 잠시라도 어지럽혀서는 안된다.
불안함과 실망은 자기 사랑의 결과이다.
너는 실망하지 말아야 하고, 너 자신을 사랑하는 대신에 나를 사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아이야, 자신감을 가져라. 용서를 받으러 올 용기를 잃지 말아라.
나는 언제나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네가 용서를 받으러 올 용기를 잃어서는 안된다.
용서를 청할 때 마다 너는 나의 자비에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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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는 하느님 아버지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해 드리는 죄악이 많고
하느님께서 당신의 의노로 말미암아 한 차례 정화가 불가피한 시대라고 말한다.
또한 위의 예수님과 영혼의 대화처럼 아담과 하와의 불완전한 인간성의 소유자인 우리들은
자기 스스로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자력구원이 불가능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느님의 본질이 사랑이시기에 약하고 죄많은 우리들로 하여금
용서와 자비로 표출되는 당신 사랑을 얻어 입도록, 성 요한 바오로 2세께서
2000년 대희년 부활 제2주일에 폴란드 출신의 파우스티나 수녀님의 시성식을 거행하며,
그 자리에서 특별히 하느님의 자비를 기릴 것을 당부하고,
2001년부터 해마다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지내왔다.
이것은 '그날과 그 시간은'은 아무도 모르지만, 이 시대가 하느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앞두고
영혼 하나라도 구하시기 위한 마지막 영혼 추수의 시기라는 의미도 있고,
은총의 대사면을 통해 하느님께서 인류가 당신과 화해하기 위해서
당신 자비의 손길과 품속으로 달려들기를 바라시는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실로 이 은총과 자비의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찬스가 없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하느님의 자비 주일 전 9일 기도는 <하느님 자비의 5단 기도>를 9일 동안 바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파우스티나 성녀의 일기에는 예수님께서 성녀가 개인적으로 바치도록9일 기도의 지향을 가르쳐 주셨다.
우리는 성녀와 같은 지향으로 9일 기도를 할 수 있기 위해서 기도문에 그 지향들이 나와 있다.
<하느님의 자비 주일>을 9일 기도를 통해서 지키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영혼의 특전은
우리가 세례 성사를 받았을 때의 영혼의 거룩함과 순결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상태를 회복시켜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익을 얻기 위해서는 고해성사를 통해 대죄가 없는 은총의 지위와 상태를 회복해야 하고,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의 조건(하느님께 의탁하는 마음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행위)을 수행하며,
<하느님의 자비 주일>에 생명의 원천이신 분께로 나아가는 영성체를 해야만 한다.
(신부님 묵상 말씀중..)
<하느님 자비심의 5단기도 방법> (묵주를 이용하지만 로사리오기도와 다름)
◈주의 기도, 성모송, 사도신경을 바친다.
◈각 단이 시작되기 전에 있는 큰 묵주알에서 "영원하신 아버지, 저희가 지은 죄와 온 세상의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을 바치나이다."
◈각 단의 10 개묵주알 각 각에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위의 기도를 마친 후 "거룩하신 하느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분이여, 저희와 온 세상에 자비를 베푸소서." (3번.) 오! 저희를 위한 자비의 샘이신 예수 성심에서 세차게 흘러나온 피와 물이시여, 저희는 당신께 의탁하나이다. (1번) |
첫째 날
"오늘 모든 인류를, 특별히 모든 죄인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렇게 함으로써 너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크나큰 슬픔 속으로 몰아넣은 나를 위로하게 될 것이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저희를 동정하시며 저희를 용서하심이 본성이신 예수님,
저희의 죄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의 무한한 선하심에 의탁하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저희 모두를 받아 주시며
저희가 그곳을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당신을 성부와 성령과 일치시키시는 당신의 사랑에 의지하여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 성심 안에 싸인 온 인류에게,
특별히 불쌍한 죄인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영원히 하느님 자비심의 전능하신 힘을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둘째 날
"오늘은 내게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을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심원한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그러면 나의 극심한 수난을 인내하도록 그들은 내게 힘을 준다.
수로를 통하듯이 그들을 통하여 인류 위에 나의 자비심이 흘러가게 된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좋은 것은 모두 내어 주시는 예수님, 당신의 구원사업에 봉헌된 여인들에게
당신의 은총을 증가시켜 주시어 그들이 자비심에 합당한 과업을 수행하여 나가게 함으로써
그들을 보는 모든 이들이 하늘에 계신 자비로우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포도밭에 선택된 자들의 무리 -사제들과 수도자들의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시며 당신 축복의 힘을 그들에게 주소서.
그들을 감싸고 있는 당신 아드님의 성심의 사랑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능력과 빛을 나누어 주시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며 한 목소리로 당신의 다함없는 자비심을 끝없이
찬미 찬송하게 해 주소서. 아멘.
세째 날
"오늘은 열심하고 충직한 영혼들을 모두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십자가의 길에서 내게 위로를 주었다.
그들은 쓰라린 비통의 바다 한 가운데서 위로의 물방울이었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 자비의 보고에서 한 사람 한 사람 모든 이에게
당신의 은총을 아주 넘치게 나누어 주소서.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저희 모두를 받아 주시고 저희가 그 곳을 떠나지 않게 해 주소서.
당신 성심이 맹렬하게 타오르는 천상 아버지께 대한 지극히 놀라운 사랑을 의지하여 이 은총을 간청하나이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상속자들에게처럼 충직한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주소서.
예수님의 수난을 보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베풀어 주시며, 끊임없는 보호로써 그들을 감싸주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사랑을 저버리지 않으며 거룩한 믿음의 보물을 잃어버리지 않고 오히려 더욱 천사들의 무리와
성인들과 더불어 다함없는 당신의 자비심을 끝없이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네째 날
"오늘은 나를 믿지 않는 자들과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은 온 세상의 빛이십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아직도 당신을 믿지 않는 자들과 당신을 모르는 자들의
영혼을 받아 주소서. 당신 은총의 빛을 그들에게 비춰 주시어 그들도 저희와 함께 당신의 놀라운 자비심을
극구 찬양하게 하시며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그들이 떠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 아드님을 믿지 않고 있으며 당신을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추어져 있는 그들의 영혼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을 복음의 빛 앞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이들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함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고 있나이다.
그들도 당신 자비의 한없이 너그러우심을 끝없이 극구 찬양하게 하소서.
다섯째 날
"오늘은 갈라진 형제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바다에 잠기게 하여라.
나의 쓰라린 수난 중에 그들은 나의 몸과 마음 즉 나의 교회를 잡아 찢었다.
그들이 교회 일치로 돌아올 때 나의 상처들은 치유되고 이렇게 함으로써 나의 수난의 고통을 덜어 준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선하심 자체이신 예수님,
당신은 당신의 자비를 찾는 사람들에게 빛을 거절치 않으시나이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갈라진 저희 형제들의 영혼들을 받아 주소서.
당신의 빛으로 그들을 교회 일치에로 이끄시고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에서 떠나지 않게 하시어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한 없이 너그러우심을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갈라진 저희의 형제들에게, 특별히 당신의 축복을 허투루 써버리며
자기들의 오류를 완고하게 주장함으로써 당신의 은총을 오용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자비로우신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의 오류를 살피지 마시고 당신 아드님의 사랑과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참아 받으신 쓰라린 수난을 보시고
또한 그들도 당신 아드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므로 그들도 당신의 위대한 자비심을 끝없이 찬양하도록 인도하소서. 아멘.
여섯째 날
"오늘은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 그리고 어린이같은 사람들의 영혼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내 마음을 아주 닮았다.
그들은 내가 나의 비통한 고민 중에 빠졌을 때 나를 굳세게 해 주었다.
나는 그들을 나의 제단에서 밤새워 기도하는 지상의 천사들처럼 보았다.
나는 그들 위에 은총의 폭포를 쏟아주겠다. 겸손한 영혼만이 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겸손한 영혼들을 내가 신임함으로써 돌보아 주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주님께서 친히 "내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너희는 내게서 배우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온순하고 겸손한 영혼들과 어린이같은 사람들의 영혼을 모두 받아
주소서. 이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자들로서 늘 기쁨을 드리는 자들이며 하느님의 옥좌 앞에서
향기 좋은 꽃다발로서 하느님은 친히 그 향기를 즐기십니다.
오, 예수님, 이 영혼들은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영원한 거처를 마련하고 사랑과 자비에 대한 찬미를
끝없이 노래합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에 감싸여 있는 온순한 영혼들,
겸손한 영혼들, 어린이 같은 영혼들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이들은 당신 아드님과 매우 닮은 영혼들로서 이들의 향기가 이 지상에서 당신 어좌에까지 올라갑니다.
자비와 온갖 선의 아버지, 이들을 보호하신 사랑과 그들을 비추어 주신 빛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모든 영혼들이 당신 자비심에 대한 찬송을 끝없이 노래하도록 온 세상을 축복하여 주소서. 아멘.
일곱째 날
"오늘은 특별히 내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는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에 잠기게 하여라. 이들은 나의 수난을 대단히 애통해하며 나의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어 왔다. 이들은 나의 동정심 많은 성심의 모상들이다.
이들은 저 세상에서 특별한 빛으로 밝게 빛날 것이다.
그들은 아무도 지옥 불에 가지 않겠고 나는 특별히 그들 각자를 죽을 때에 보호하겠다."
지극히 자비로우신 예수님, 당신의 성심은 사랑 자체이시니, 당신 자비의 위대함을 공경하고 특별히 들어 높이는
자들의 영혼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많으신 성심의 거처안에 받아주소서.
이들이야말로 바로 하느님 친히 발휘하시는 능력으로 힘있는 자들입니다.
온갖 고난과 반대 세력 가운데서도 그들은 당신의 자비를 믿고 의지하여 전진함으로써 당신과 일치하였습니다.
오, 예수님, 그들은 자기들의 어깨에 온 인류를 짊어졌습니다.
이들은 엄하게 심판받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의 자비가 그들을 자애롭게 감싸실 것입니다.
영원하신 아버지, 당신의 더없이 광대하게 베풀어 주심과 헤아릴 수 없는 자비심을 공경하고 찬양하며 또한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는 그들 영혼 위에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내 주소서.
그들은 살아 있는 복음입니다. 그들의 손은 자비의 행위로 가득차 있으며 그들의 마음은 기쁨에 넘쳐
지극히 높으신 당신께 자비의 찬가를 노래합니다.
오, 하느님, 간청하오니 당신께 의탁하는 그들의 희망과 믿음을 보시고 당신의 자비를 보여 주소서.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뿐만 아니라 특별히 죽을 때에 그들에게 약속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성취되게 하시고 예수님의 헤어릴 수 없는 이 자비심을 공경하는 영혼들을 예수님 친히 당신 영광처럼 보호해 주소서. 아멘.
여덟째 날
"오늘은 연옥에 갇혀 있는 영혼들을 내게로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그리하여 나의 성혈의 폭포가 그들을 태우는 불꽃을 시원하게 하도록 하여라.
이들도 모두 내게 매우 사랑스러운 영혼들이다.
그들은 나의 정의에 보상을 하고 있다. 그들을 구제하는 것은 너의 힘에 달려 있다.
내 교회의 보고에서 모든 은사를 끌어내어 그들 편에서 그들에게 주어라.
오, 만일 네가 그들이 받는 고통을 안다면 그들을 위해 영신적 자선을 계속 제공할 것이며
나의 정의에 대한 그들이 빚을 갚을 것이다."
지극히 자애로우신 예수님, 당신은 친히 당신이 자비를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께 사랑스러우나 아직 당신 정의에 보상을 드려야만 하는 영혼들을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의 거처 안으로 인도합니다.
당신의 성심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성혈과 물 줄기가 연옥의 불을 끄게하시고
또한 거기서 당신 자비심의 능력이 찬양받게 하여 주소서.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나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당신 아들 예수님의 애통스런 수난과 그 거룩하신 영혼이 당한 온갖 고통에
의지하여 당신께 간구합니다. 당신의 엄한 정의 아래 묶여 있는 영혼들에게 당신의 자비를 드러내 주소서.
저희는 당신의 선하심과 동정심에 한계가 전혀 없음을 믿고 있사오니 당신이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의 상처를 통해서 그들을 보살펴 주소서. 아멘.
아홉째 날
"오늘은 미지근한 영혼들을 내게 인도하여라.
그리고 그들을 나의 자비심의 심연에 잠기게 하여라.
이 영혼들은 아주 고통스럽게 내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있다.
이 미지근한 영혼들 때문에 올리브 동산에서 나의 영혼은 너무나 무서운 혐오감을 받아야 했다.
그들이야말로 내가 "아버지 당신의 뜻이라면 이 잔을 내게서 멀리하소서." 하고 외치게 된 이유였다.
그들을 위한 마지막 구원의 희망은 나의 자비심 안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은 동정심 그 자체이십니다.
저는 당신의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성심의 거처 안으로 미지근한 영혼들을 인도합니다.
당신의 순수한 사랑의 불 속에서, 시체와 같이 당신을 그렇게도 깊은 혐오감으로 몰아넣은 이 나태한 영혼들이
다시 한번 불붙게 하소서. 오, 지극히 동정심 많으신 예수님, 당신의 능력을 넘어설 것은 아무 것도 없사오니
당신 자비심의 전능을 들어내시어 열절한 당신 사랑 속으로 그들을 이끄시고 거룩한 사랑의 선물을
그들에게 내려 주소서. 아멘.
영원하신 아버지, 예수님의 지극히 동정심 많은 성심 안에 감싸여 있으면서도 미지근한 그 영혼들에게
당신 자비의 눈길을 보여 주소서. 자비의 아버지, 당신 아드님의 혹심한 수난과 세 시간 동안이나 매달리신
십자가의 고통에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그들도 당신 자비심의 심연을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